렘25:12-26 열방이 마실 진노의 잔 찬송:329장

25:1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

25:13 내가 그 땅을 향하여 선언한 바 곧 예레미야가 모든 민족을 향하여 예언하고 이 책에 기록한 나의 모든 말을 그 땅에 임하게 하리라

25:14 그리하여 여러 민족과 큰 왕들이 그들로 자기들을 섬기게 할 것이나 나는 그들의 행위와 그들의 손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25: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술잔을 받아가지고 내가 너를 보내는 바 그 모든 나라로 하여금 마시게 하라

25:16 그들이 마시고 비틀거리며 미친 듯이 행동하리니 이는 내가 그들 중에 칼을 보냈기 때문이니라 하시기로

25:17 내가 여호와의 손에서 그 잔을 받아서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바 그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되

25:18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과 그 왕들과 그 고관들로 마시게 하였더니 그들이 멸망과 놀램과 비웃음과 저주를 당함이 오늘과 같으니라

25:19 또 애굽의 왕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고관들과 그의 모든 백성과

25:20 모든 섞여 사는 민족들과 우스 땅의 모든 왕과 블레셋 사람의 땅 모든 왕과 아스글론과 가사와 에그론과 아스돗의 나머지 사람들과

25:21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25:22 두로의 모든 왕과 시돈의 모든 왕과 바다 건너쪽 섬의 왕들과

25:23 드단과 데마와 부스와 살쩍을 깎은 모든 자와

25:24 아라비아의 모든 왕과 광야에서 섞여 사는 민족들의 모든 왕과

25:25 시므리의 모든 왕과 엘람의 모든 왕과 메대의 모든 왕과

25:26 북쪽 원근의 모든 왕과 지면에 있는 세상의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니라 세삭 왕은 그 후에 마시리라

오늘 말씀은 바벨론과 열국에 대한 심판을 경고하신 말씀입니다.

  1. 12-18절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심판 하시는 내용의 말씀입니다.

유다의 포로 기간인 70년이 지나면 유다를 멸망하게 했던 바벨론도 망하게 될 것입니다. 바벨론의 왕과 그의 백성들도 그들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그 땅이 황무지가 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셨던 권한을 넘어서 유다 백성들에게 지나치게 포악한 행동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벨론 왕과 그 백성들이 다른 민족을 섬기게 될 것이라 말씀 합니다. 실제로 바벨론은 주전 539년 바사의 고레스에 망합니다.

여기서 70년의 시간은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이 되기 위한 연단의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70년이라는 연단의 시간에 그들의 죄의 습관을 걸러 내십니다. 그리고 이 70년이라는 시간은 유다 백성들을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한 하나님 나라의 프로젝트인 것입니다. 시간이 얼마가 되었든 간에 그들에게 하나님의 원하시는 신실함이 회복되었을 때 그들의 모든 것을 회복하십니다.

이처럼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연단의 시간을 주십니다. 그 연단의 시간에 우리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려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의 모습이 회복될 때 다른 모든 것도 회복하여 주십니다.

  1. 19-26절은, 유다가 의지했던 나라들의 허망함을 말씀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나라로 여기에 열거된 나라들은 모두가 유다 사람들이 의지하거나 부러워했던 나라들입니다. 유다 사람들은 그들의 부와 권세를 부러워했습니다. 권력과 능력과 부로 치장하는 그들의 화려함을 부러워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의지하거나 부러워했던 모든 것들이 다 사라지고 말 허망한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요한계시록은 마지막 때 이 세상이 멸망을 받아 완전히 사라지리라고 예언합니다. 마지막 날 주님의 진노의 심판이 이 땅에 내릴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요한계시록은 그때 이 세상의 부와 권력을 가진 모든 것을 ‘바벨론’이라는 이름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그 바벨론이 철저하게 부서지리라고 하심으로 이 세상의 부와 권력의 모든 것이 사라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의 권세도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는 굴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부러워하는 모든 나라들의 모든 권세도 하나님 앞에서는 한낱 작은 미물에 불과합니다. 그 어떤 왕이나 권세자도 하나님이 부르시면 그의 하던 모든 일을 다 놓고 갈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하나님만이 마지막까지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할 능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과의 관계를 늘 유지하면서 당신의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놓치면 모든 것을 다 잃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세상의 모든 나라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따르지 않는 자는 그 누구도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유다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세상의 길로만 가니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통해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어 유다를 침공했던 바벨론 역시 그들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바벨론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나라가 다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관자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복된 시간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우리의 삶이 어떠했든 간에 우리의 미래가 하나님의 복으로 가득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감으로 복된 인생이 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찬송:58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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