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33:1-9 회복은 원하시는 하나님 찬송:393장
33:1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두 번째로 임하니라 이르시되
33:2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33: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무리가 이 성읍의 가옥과 유다 왕궁을 헐어서 갈대아인의 참호와 칼을 대항하여
33:5 싸우려 하였으나 내가 나의 노여움과 분함으로 그들을 죽이고 그들의 시체로 이 성을 채우게 하였나니 이는 그들의 모든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얼굴을 가리어 이 성을 돌아보지 아니하였음이라
33:6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안과 진실이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33:7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33:8 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이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
33:9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내가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내가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안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며 떨리라
오늘 말씀은 시위대 뜰에 갇혀 있는 예레미야에게 두 번째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2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자신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라고 말씀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이십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새 언약의 모든 일, 즉 렘 31:31절에서 하신 말씀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는 그 새 언약을 하나님께서 이루십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 일을 성취하시는 여호와, 사람을 세우며 치료하며 고치시는 여호와이십니다.
그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가 예레미야에게 부르짖어 기도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크고 비밀한 일을 보이실 것입니다. 이 크고 비밀한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크게 두 가지로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역사적으로 유다 백성들과 관련하여 70년 이후에 바벨론의 포로에서 해방 시키겠다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계시적으로 메시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언약을 이루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먼저 역사적인 사건을 살펴보면, 비록 유다 백성이 자신들의 죄악으로 인해 포로로 끌려가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치료하시고 낫게 하실 것입니다. 또한 그들을 용서하시고 예루살렘을 넘어서서 남 유다뿐 아니라 북 이스라엘까지 처음과 같이 세워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크고 비밀한 일’이란 결국 곤경에 처했던 예루살렘 성읍과 나아가 언약 백성 전체를 완전히 회복시키시고 영화롭게 하실 하나님의 역사를 가리킵니다.
이것은 인간의 눈에는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하나님께는 쉬운 일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언약 백성의 삶은 열방에 부러움과 두려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계시적인 부분으로는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오심입니다. 이 크고 비밀한 일은 하나님의 작정안에 감추어져 있었던 것으로, 당신의 택한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모든 죄를 속량하시고 구원하신 이 엄청난 일을 이루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하나님은 회복하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죄의 습관이 고질적으로 깊이 뿌리박은 영적인 중환자들을 치유하십니다. 바벨론이라고 하는 그 고통을 통해서 이들이 깨닫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됩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무려 70년 동안이나 바벨론에 포로가 되게 하신 것도 바로 그들의 죄의 치유와 예배를 회복시키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죄의 치유와 예배의 회복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일이 이루어지도록 나를 위해 일하십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가 그 일을 이루십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이런 회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죄악을 붙들고 하나님께 회개의 부르짖음이 있을 때 우리도 이와 같은 회복의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부르짖어 기도하되 나의 삶이 풍성해지기 위해 기도하기 보다는, 나의 영이 건강해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만이 이러한 풍성한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영을 치유하여 달라는 통회하는 기도 속에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회복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찬송:36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