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46:19-28 징계와 회복 320장
46:19 애굽에 사는 딸이여 너는 너를 위하여 포로의 짐을 꾸리라 놉이 황무하며 불에 타서 주민이 없을 것임이라
46:20 애굽은 심히 아름다운 암송아지일지라도 북으로부터 쇠파리 떼가 줄곧 오리라
46:21 또 그 중의 고용꾼은 살진 수송아지 같아서 돌이켜 함께 도망하고 서지 못하였나니 재난의 날이 이르렀고 벌 받는 때가 왔음이라
46:22 애굽의 소리가 뱀의 소리 같으리니 이는 그들의 군대가 벌목하는 자 같이 도끼를 가지고 올 것임이라
46:2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황충보다 많아서 셀 수 없으므로 조사할 수 없는 그의 수풀을 찍을 것이라
46:24 딸 애굽이 수치를 당하여 북쪽 백성의 손에 붙임을 당하리로다
46:2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노의 아몬과 바로와 애굽과 애굽 신들과 왕들 곧 바로와 및 그를 의지하는 자들을 벌할 것이라
46:26 내가 그들의 생명을 노리는 자의 손 곧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과 그 종들의 손에 넘기리라 그럴지라도 그 후에는 그 땅이 이전 같이 사람 살 곳이 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6:27 내 종 야곱아 두려워하지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보라 내가 너를 먼 곳에서 구원하며 네 자손을 포로된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평안하며 걱정 없이 살게 될 것이라 그를 두렵게 할 자 없으리라
46:2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종 야곱아 내가 너와 함께 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흩었던 그 나라들은 다 멸할지라도 너는 사라지지 아니하리라 내가 너를 법도대로 징계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 여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오늘 말씀은 애굽이 망할 것을 예언하며,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때가 되면 회복 시키실 것을 말씀해 주고 있는 내용입니다.
19절에 보면, “포로의 짐을 꾸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는 애굽의 백성들이 더 이상 비옥한 자신들의 땅에서 살지 못하고 바벨론 땅에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20절에 보면, 애굽을 아름다운 암송아지로, 바벨론을 쇠파리 떼로 비유하였습니다. 이는 암송아지가 쇠파리 떼에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비유하였습니다.
어렸을때 보면, 쇠파리가 송아지의 등에 붙어 피를 빨아 먹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때 송아지는 꼬리로 쫓지만, 별 효과가 없습니다. 이 쇠파리로 인해 괴로움을 당합니다. 이처럼 애굽이 바벨론으로 말미암아 고통을 겪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22절에 보면, 애굽은 뱀으로, 바벨론을 벌목군을 묘사하였습니다. 애굽에서 뱀은 영원히 죽지 않는 영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도끼를 든 벌목군이 지나갈 때 두려움에 소리를 지르며 도망하는 뱀처럼 애굽은 바벨론 군사를 앞에서 혼이 빠져 소리를 지르며 도망할 것입니다. 또 벌목꾼들이 가서 애굽이라는 나무를 찍어 넘어 뜨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23절에 보면, 이 바벨론의 군사의 수가 황충보다 많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5,26절은, 애굽과 바벨론과의 전투의 결과를 말씀합니다.
25절에 보면, 애굽의 모든 신들과, 왕과, 그를 의지하는 자들이 멸망하게 됨을 말씀 합니다. 이처럼 애굽을 의지하는 자들이 애굽과 함께 멸망을 할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약속을 거듭 확인시키고 있습니다. 27,28절에 보면,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의 포로생활을 통하여 그들의 신실함이 회복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약속에 땅으로 돌아오게 하시리라는 위로의 말씀을 주십니다.
세상 다른 나라에 대한 심판과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이 다르다는 점도 분명히 하셨습니다. 다른 나라는 완전히 멸하는 심판을 내리시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정하신 법대로 징계를 내리신 후에 그들을 다시 돌아와 평안한 삶을 살게 하시리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나님 이외에 안전지대는 없다는 것입니다.
유다인들은 가장 안전하다고 여기 애굽에 왔습니다. 그 이유는 애굽은 당시 세계에서 최고의 강력한 군사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곳도 결코 안전한 곳이 되지 못했습니다. 애굽이 바벨론에 패배한 것은 전투준비 부족 때문이 아닙니다. 이 전쟁이 하나님의 심판이기에 패배한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과 함께하는 곳만이 안전한 곳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을 하든 하나님과의 교제를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렇게도 심한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아직도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기고 계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28절 하반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너를 법도대로 징계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 여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결코 무죄한 자로 여기지는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죄가 있어 징계를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죄를 통하여 바벨론에서 70년간 포로생활의 고통을 겪게 됩니다. 이제 남은 자들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들여 신실한 백성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하나님의 법대로 훈련을 시키신 후에 다시 그들의 땅으로 돌려보내실 것입니다.
징계는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고, 심판은 완전한 멸망을 목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애굽은 심판하시지만, 이스라엘은 지금 징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징계하신 후에 더 나은 믿음을 가진 신실한 자가 되게 하십니다. 그러기에, 이들이 무죄한 자들이 아니기에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회개입니다.
이 징계에 대해서 히12:8에서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를 아들 삼으셨기에 하나님은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갈 때, 징계하십니다. 바로 우리를 회복 시키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계3:19에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기에 징계함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회개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늘 하나님 안에 거해야 하겠고, 혹시 하나님의 징계가 있거든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런 고난을 주심을 깨닫고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를 회복시켜 주실 줄로 믿습니다.
찬송 33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