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48:26-35 교만, 모든 죄악의 뿌리 찬송:314장

8:26 모압으로 취하게 할지어다 이는 그가 여호와에 대하여 교만함이라 그가 그 토한 것에서 뒹굴므로 조롱 거리가 되리로다

48:27 네가 이스라엘을 조롱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도둑 가운데에서 발견되었느냐 네가 그를 말할 때마다 네 머리를 흔드는도다

48:28 모압 주민들아 너희는 성읍을 떠나 바위 사이에 살지어다 출입문 어귀 가장자리에 깃들이는 비둘기 같이 할지어다

48:29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48:3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의 노여워함의 허탄함을 아노니 그가 자랑하여도 아무 것도 성취하지 못하였도다

48:31 그러므로 내가 모압을 위하여 울며 온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으리니 무리가 길헤레스 사람을 위하여 신음하리로다

48:32 십마의 포도나무여 너의 가지가 바다를 넘어 야셀 바다까지 뻗었더니 너의 여름 과일과 포도 수확을 탈취하는 자가 나타났으니 내가 너를 위하여 울기를 야셀이 우는 것보다 더하리로다

48:33 기쁨과 환희가 옥토와 모압 땅에서 빼앗겼도다 내가 포도주 틀에 포도주가 끊어지게 하리니 외치며 밟는 자가 없을 것이라 그 외침은 즐거운 외침이 되지 못하리로다

48:34 헤스본에서 엘르알레를 지나 야하스까지와 소알에서 호로나임을 지나 에글랏 셀리시야에 이르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소리를 내어 부르짖음은 니므림의 물도 황폐하였음이로다

48:35 여호와의 말씀이라 모압 산당에서 제사하며 그 신들에게 분향하는 자를 내가 끊어버리리라

오늘 말씀은 모압이 멸망을 당해야 할 이유입니다.

  1. 26-27절로 모압의 심판의 이유로 교만과 이스라엘을 조롱하는 말씀입니다.

모압의 심판의 이유는 이스라엘이 침략을 당하여 포로가 될 때 모압이 이스라엘을 조롱한 교만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압이 이스라엘을 조롱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조롱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모압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니 비둘기처럼 깊은 골짜기에 있는 토굴 속으로 도망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우리는 갑자기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에 대하여 말할 때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재앙을 “기도하지 않아서 그렇다”라든가 “내 그럴 줄 알았다”라는 말들을 하며 조롱하는 소리들을 종종 듣습니다. 우리는 바로 이것이 모압의 심판의 이유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재앙을 당한 자들을 조롱하는 것을 하나님 자신을 조롱하는 것으로 여기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징계로 재앙을 당하는 것이 분명하게 여겨질지라도 그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결코 함부로 말해는 안 될 것입니다.

  1. 28-31절은 모압이 조롱거리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29절에 교만, 자고, 오만, 자긍, 거만의 다섯 개의 동의어를 열거하며 모압의 교만을 통렬하게 비난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자랑거리는 모두가 다 허풍과 거짓뿐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들이 이룬 것이 아무것도 없으면서 모든 것을 다 이룬 것처럼 교만하였습니다.

교만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특히 남의 불행을 조롱하며 자기의 평안을 자랑하는 자들은 몸서리를 칠 정도로 싫어하십니다.

“나는 신앙생활을 잘하여 이렇게 복을 받고 있는데, 누구는 그렇지 않다” 하는 식의 말은 우리 입에서 결코 나와서는 안될 것입니다.

신앙 간증을 할 때에도 은연중에 나의 신앙을 과시하는 듯 한 말이 나오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교만은 아주 무서운 죄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1. 32-35절은, 모압이 심판을 당하는 또 하나의 죄는 쾌락입니다.

그들은 그들이 재배한 포도를 통해 만든 풍부한 포도주로 쾌락의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육체의 즐거움의 소리들이 모압의 성읍에 넘쳐났습니다. 쾌락이 그들을 점령하는 동안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그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교만과 쾌락은 우리를 넘어뜨리는 대단히 무서운 마귀의 공격무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안에 이런 것들이 자라지 못하도록 늘 나를 살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교만은 반드시 심판을 불러온다는 것입니다. 모압은 자신을 높이고 하나님을 무시했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그들을 낮추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하며, 우리의 성공과 힘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모압은 이스라엘을 조롱했지만, 결국 동일한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타인을 조롱하면 결국 자신이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판단하거나 조롱하는 대신 사랑과 긍휼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찬송:30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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