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22:29-39 이기고 완전히 무찌르라 찬송:279장

22:29 여호와여 주는 나의 등불이시니 여호와께서 나의 어둠을 밝히시리이다

22:30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진으로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넘나이다

22:31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진실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시로다

22:32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냐

22:33 하나님은 나의 견고한 요새시며 나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시며

22:34 나의 발로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22:35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

22:36 주께서 또 주의 구원의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22:37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내 발이 미끄러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22:38 내가 내 원수를 뒤쫓아 멸하였사오며 그들을 무찌르기 전에는 돌이키지 아니하였나이다

22:39 내가 그들을 무찔러 전멸시켰더니 그들이 내 발 아래에 엎드러지고 능히 일어나지 못하였나이다

계속해서 다윗과 함께하신 하나님을 다윗이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 다윗이 이제 원수와 싸우며 담대히 나아갑니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에서 다윗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내용의 시입니다.

  1. 29-34절은 자신을 완전하게 이끄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9절에 다윗은 하나님을 자신의 등불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연 다윗이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가장 명료하게 보여 주는 것입니다.

‘등불’이 비치고 있는 곳은, 그곳에 생명이 있다는 증거이며, 꺼지는 것은 멸망이 도래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나아가 ‘인도하심’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다윗은 하나님을 과거나 현재나 미래, 언제든지 자기 생명의 근원이자 형통함의 원인으로, 또 자신의 인도자로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30절에, 다윗이 적군과 싸우기 위해 비호같이 달려가는 생생한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 있는 그로서는 두려움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그는 하나님과 담대히 살고 있음을 찬양하며 고백한 것입니다.

31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 의 말씀에 대한 철저한 신뢰를 표현한 것입니다. ‘완전하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 흠이 없고 완벽하여 인간으로 하여금 완전히 신뢰하게 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기 때문에 그 말씀을 믿고 따름을 통해 그에게 피하는 모든 사람은 어떠한 적들로부터도 보호를 받게 되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여화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냐”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과 위대하심을 나타내며 결코 하나님을 제외하고 참된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이 존재하지 않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 안에 나의 안전한 거처가 있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34절에 자신의 발을 암사슴을 발 같이 되게 했다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암사슴’은 빠르기의 상징입니다. 이는 다윗의 속도가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어 빠르기로 소문난 암사슴처럼 뛸 수 있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다윗을 전쟁에서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리하여 얻게 되는 높이 들림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찬양을 합니다.

이처럼 우리 하나님은 그 어떠한 능력과 권세가 나를 침범한다고 할지라도 절대로 나를 해치지 못하게 할 만한 안전하고 평안한 곳으로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우리는 담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1. 35-39절은 원수를 무찌를 능력을 주신 하나님을 회고하며 찬양합니다.

다윗은 35절에서 자신의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한다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전쟁하는 방법과 기술을 직접 가르쳐 주셨으며, 훈련시켰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의 팔이 놋 활을 당겼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그 하나님은 하나님께서는 기술만 가르치시고 훈련시킨 것이 아니라 전쟁에 승리할 수 있는 힘까지도 주셨다는 말씀합니다. 즉 이 당시에 대부분의 무기는 놋으로 만들었는데 특별히 놋 활은 보통의 힘으로는 당길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 놋활을 쏜다는 것은 엄청난 힘이 있다는 증거였으며 일단 놋활을 사용하는 군대에 대해 그렇지 못한 군대는 사기가 떨어지곤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하나님께서 이와같은 엄청난 힘을 주셨고, 그로 인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 다윗의 고백인 것입니다.

그리고 37절에 걸음을 넓게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는 다윗이 나아가는 길에 결코 방해 세력이 없게 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즉 다윗이 전쟁을 하는 동안 거침이 없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다윗이 원수를 멸하고 늘 승리하였음을 하나님께 고백하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지금까지 전쟁에서 백전백승할 수 있었던 이유가 하나님께서 전쟁을 위해 다윗 자신을 예비하셨으며, 또한 능력을 주셨기 때문이었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다윗이 본장의 시를 작시 할 때까지 뿐만 아니라, 그 이후, 즉 그의 일평생 동안 그는 전쟁을 치루었습니다. 그가 처음 전쟁에 참가한 골리앗과의 전쟁부터 시작해 그의 통치 말기까지 그는 전쟁터에서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전쟁마다 승리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전쟁을 위해 그를 준비하셨으며, 그에게 큰 능력을 주었고, 어디서나 함에 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다윗은 모든 전쟁에서 승리하였던 이유를 하나님께 돌리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에도 날마다 마주치는 악한 영과의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살아가는 모든 것이 악한 영과의 싸움입니다. 이 싸움에서 지면 영원히 멸망하는 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악한 영과 싸워 이기는 자가 돼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이 싸움에서 승리 할 수 있을까요? 주를 의지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악한 영과 싸워 이길 힘을 주셔서 능히 이기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다윗처럼 주께로부터 이 힘과 능력을 공급받아 악한 영과 싸워 능히 이기는 자들이 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찬송:9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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