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4:21-31 크고 두려운 날이 반드시 임한다 찬송:458장
24:21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4:22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24:23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24:25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4:26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24:28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
24:29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24: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24: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종말의 때에 나타날 징조에 대해 언급한 앞 단락에 이어 오늘 본문은 세상 종말에 있게 될 대환난의 참혹함에 대해서 예언하신 내용입니다.
- 21-28절은 마지막 대 환난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보면, 21,22절은 하나님께서 그 택한 백성을 위해 환난의 때를 감하실 것이라는 사실, 23-28절까지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한 교훈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로 보아 본문은 결국 성도들로 하여금 종말의 때에 일어날 일들로 인하여 두려움에 빠져서 믿음을 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 주어 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본장의 예언들은 복합성을 지니고 있기에 본문의 대환난 역시, 종말에 있을 대환난에 관한 예언이자 예루살렘 멸망 때 있을 상황에 대한 예언입니다.
실제로 A.D.70년에 있었던 예루살렘 멸망 때에는 본문의 예언들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 멸망 사건은 종말의 예표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종말론적 신앙을 소유한 성도들은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경고하심을 깨닫고 종말의 때를 철저히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멸망 중에서도, 당신의 택하신 자들을 보존하시기 위해서 환난의 날들을 감축하셨다고 말씀 합니다. 즉 유대와 로마간의 전쟁은 비록 많은 사상자를 내기는 했으나, 그 전쟁은 단시간에 끝남으로써 나라 전체가 황폐화되는 것을 막았으며 더 많은 사상자가 날 수 있는 가능성을 줄였던 것입니다. 이는 종말 때에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택하신 백성들에게는 이 환난을 이길 수 있는 은혜를 주심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환난 때에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며 미혹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미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표적과 기사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27절에 보면,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쪽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한도 그럴 것이라고 말씀 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성격을 말씀한 것으로 예수님은 거짓 그리스도들처럼 특정 지역에 국한되어 강림하심으로써 사람들을 우왕좌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번개처럼 단 한 번에 세상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강림하신다는 것입니다.
- 28-31절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된 상황입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는 천지가 개벽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과. 그리스도께서는 초림 때의 초라하고 비천한 모습과는 달리 큰 능력과 영광 가운데서 구름을 타고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오시게 될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그리스도의 모습은 왕이 자기 도성으로 위엄 있게 개선하는 광경을 연상케 하는 것으로 종말에 그리스도께서 만왕의 왕으로 이 세상에 위엄 있게 임하실 찬란한 모습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성도들에게 엄청난 기쁨과 감격을 가져다 줄 것이지만, 불신자들에게는 들이킬 수 없는 후회와 통곡을 가져다 주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구름을 타고 세상에 다시 오시는 날이 되면, 그때까지 복음을 받아들이지 알고 있던 자들에게 더 이상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며 오직 심판이 그들에게 임할 뿐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성도들은 재림의 주님께서 천사들을 시켜 알곡과 가라지를 구분할 그 때에, 하나님 나라의 곳간에 들어가는 알곡이 될 수 있도록 미리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 모두 하루하루의 삶을 성실하고 바르게 살아 언제 어느때 오실지 모르는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찬송:34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