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8:1-10 부활하신 예수님 246장

28:1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28: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28: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28:4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28: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28: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28:7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28: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28:9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28: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오늘 말씀은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말씀입니다.

  1. 1-6절은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천사들이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안식일이 지난 후 첫 날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을 보려고 왔습니다. 당시 안식일은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였습니다. 그러므로 안식 후 첫 날은 토요일이 지나고 다음 날 새벽 해 뜰 무렵입니다. 그러므로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찾은 때는 오늘날의 주일 아침이 되고, 예수님도 안식 후 첫 날인 주일 새벽에 부활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큰 지진과 함께 천사들이 무덤을 막은 돌을 굴려내고는 그 위에 앉은 것을 봅니다.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이 눈처럼 흰 천사들을 보고는 무덤을 지키던 자들이 마치 죽은 사람처럼 두려워 떨고 있습니다. 천사들이 돌을 굴린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하여금 나오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여자들에게 빈 무덤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천사들이 돌을 굴리기 전에 이미 부활하셨고, 무덤은 이미 비어 있었습니다. 그 때 천사들이 그 여자들에게 빈 무덤을 가리키며 예수께서 이미 살아나셨다고 말하여줍니다.

  1. 7,8절은 여자들이 제자들에게 달려가는 내용입니다.

7절에 보면 천사가 예수님의 말씀은 전해줍니다. 그것은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는 말씀입니다. 이에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해 주려고 빨리 달음질했습니다.

  1. 9,10절은 여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니다.

여자들이 제자들을 향하여 달라갈 때 가는 도중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들에게 나타나셨스빈다. 그리고 여자들에게 “평안하냐”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여자들이 예수님의 발을 붙잡고 경배하자 예수께서 “무서워 말라”하고 말씀하시고는 예수께서 갈릴리로 가실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에게 가서 갈릴리로 가라고 전하라고 명하십니다.

우리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사망의 문을 열어제치고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를 믿는 종교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심으로 인류 구원의 모든 역사를 다 이루셨습니다. 복음이란 곧 주님의 대속의 죽으심과 사망 권세를 이기고 승리하신 그의 부활 사건인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사역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만이 이 지상에서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십자가에서 당하신 자신의 주검을 스스로 부활로 이기심으로 온 세계 인류에게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하신 자신의 말씀을 진리로 입증하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다른 종교들은 모두 창시자의 무덤이 크고 화려한 것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그 무덤이 아무리 크고 화려해도 결국 그 종교의 창시자가 죽고 살아나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무덤이 비어 있는 것을 자랑합니다. 빈 무덤은 살아나신 것을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이 예수님이 부활 하셨기에, 그 분의 말씀이 다 사실이고, 구원도 사실이고, 천국과 지옥도 사실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주님의 부활을 확신하며 신앙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부활을 확신할 때 우리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

첫째는 기쁨의 삶을 삽니다. 주님의 부활의 소식을 들은 이들은 8절에 보니까 “큰 기쁨으로 무덤을 떠났다”고 말씀합니다. 주님부활의 소식을 접하지 못한 제자들은 여전히 실망과 무서움과 슬픔 속에 있지만 주님이 부활하셨단 소식을 듣고 확신한 사람들은 기쁨, 감격, 감사, 확신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리고 평안을 얻습니다. 제자들에게 알리려 달려가던 여인들에게 부활하신 예수께서 나타나셔서 “평안하냐”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진정한 평안을 주시는 분은 오직 주님이십니다. 그러기에 부활하신 주님을 믿으면, 지금도 부활 하셔서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평안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주님이 죽음을 이기었고 사망권세를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부활로 인하여 우리도 부활의 소망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사명의 삶을 삽니다. 예수님께서 여인들에게 부활의 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하라고 하십니다. 즉 부활을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사명자로서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데에 쏟아 붓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주님처럼 나도 부활할 것이라는 믿음의 확신 때문입니다. 이 확신 때문에 사명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모두가 확실한 부활신앙을 가지고, 마음의 기쁨과 평화를 누리며 사명자로서의 삶을 살아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찬송:26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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