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3:1-10 삶의 무게에 짓눌릴 때 찬송:289장
3:1 그 후에 욥이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니라
3:2 욥이 입을 열어 이르되
3:3 내가 난 날이 멸망하였더라면, 사내 아이를 배었다 하던 그 밤도 그러하였더라면,
3:4 그 날이 캄캄하였더라면, 하나님이 위에서 돌아보지 않으셨더라면, 빛도 그 날을 비추지 않았더라면,
3:5 어둠과 죽음의 그늘이 그 날을 자기의 것이라 주장하였더라면, 구름이 그 위에 덮였더라면, 흑암이 그 날을 덮었더라면,
3:6 그 밤이 캄캄한 어둠에 잡혔더라면, 해의 날 수와 달의 수에 들지 않았더라면,
3:7 그 밤에 자식을 배지 못하였더라면, 그 밤에 즐거운 소리가 나지 않았더라면,
3:8 날을 저주하는 자들 곧 리워야단을 격동시키기에 익숙한 자들이 그 밤을 저주하였더라면,
3:9 그 밤에 새벽 별들이 어두웠더라면, 그 밤이 광명을 바랄지라도 얻지 못하며 동틈을 보지 못하였더라면 좋았을 것을,
3:10 이는 내 모태의 문을 닫지 아니하여 내 눈으로 환난을 보게 하였음이로구나
본문의 이해
3장은 엄청난 고난에 직면한 욥이 스스로에게 내뱉는 독백입니다. 새 생명의 출생은 모두의 기쁨입니다. 그러나 쉬지 않고 연속해서 들이닥친 고난으로 인해서 욥은 살아 있는 것이 짐스러운 상황으로 전락했습니다. 인생이 기쁨으로 충만했던 욥이었지만, 이제 얼른 죽어서 이 고통스러운 삶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신세가 됐습니다.
그는 자신의 생일과 잉태되던 그날 밤이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4절은 ‘빛이 있으라’고 하심으로 시작된 하나님의 창조가 취소되기를 바라는 욥의 심정을 나타냅니다. 욥은 더 근본적으로 거슬러 올라가 자신이 모친의 태에 잉태된 날도 없어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무한하시고, 인간은 유한합니다. 제아무리 경건하고 인내심이 많아도 계속 되는 큰 고난 앞에서는 탄식하고 간절히 죽기를 바라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
인생에 시련들이 줄지어 닥치면 누구나 혼란에 빠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여전히 하늘 보좌에 앉으셔서 모든 것을 통치하고 계신다는 확고한 믿음은 인생의 뿌리가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 올바른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이 외에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달은 교훈이나 새롭게 결심하여 실천할 내용을 영원라이프에 기록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