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10:1-12 이해할 수 없는 일들 속에서 찬송:406장
10:1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불평을 토로하고 내 마음이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
10:2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
10:3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추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10:4 주께도 육신의 눈이 있나이까 주께서 사람처럼 보시나이까
10:5 주의 날이 어찌 사람의 날과 같으며 주의 해가 어찌 인생의 해와 같기로
10:6 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죄를 들추어내시나이까
10:7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
10:8 주의 손으로 나를 빚으셨으며 만드셨는데 이제 나를 멸하시나이다
10:9 기억하옵소서 주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거늘 다시 나를 티끌로 돌려보내려 하시나이까
10:10 주께서 나를 젖과 같이 쏟으셨으며 엉긴 젖처럼 엉기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0:11 피부와 살을 내게 입히시며 뼈와 힘줄로 나를 엮으시고
10:12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나를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본문의 이해
욥은 지금까지 친구들이 주장한 편협하고 현세적인 인과응보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을 향해서 탄원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당하는 고난의 원인을 하나님만이 아시며 해결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욥은 하나님이 공의롭지 못하고 정확하지도 않은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3~4절). 또 자신의 죄가 없다는 말도 합니다(5~7절). 이어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빚어 생명을 불어넣으시는 장면을 자세히 묘사합니다(8~12절). 자신을 지은 하나님께서 왜 이런 고통을 주시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을 하기 위함입니다. 여전히 욥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의 이유를 찾으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욥은 하나님이 자신을 학대하고 멸시하며 오히려 악인의 꾀를 두둔한다고 원망했습니다. 사람은 면전에서 이런 말을 하면 다시 보려 하지 않지만,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고 무엇이든지 물어보아도 화내지 않는 은혜로운 분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
평생을 함께 살아온 사람도 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인간입니다. 게다가 인간이 가진 이성과 경험은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아주 보잘것없는 척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신비를 그것으로 다 이해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이 외에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은 교훈이나 새롭게 결심하여 실천할 내용을 영원라이프에 기록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