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13:20-28 나의 죄과를 알려 주소서 찬송:450장
13:20 오직 내게 이 두 가지 일을 행하지 마옵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얼굴을 피하여 숨지 아니하오리니
13:21 곧 주의 손을 내게 대지 마시오며 주의 위엄으로 나를 두렵게 하지 마실 것이니이다
13:22 그리하시고 주는 나를 부르소서 내가 대답하리이다 혹 내가 말씀하게 하옵시고 주는 내게 대답하옵소서
13:23 나의 죄악이 얼마나 많으니이까 나의 허물과 죄를 내게 알게 하옵소서
13:24 주께서 어찌하여 얼굴을 가리시고 나를 주의 원수로 여기시나이까
13:25 주께서 어찌하여 날리는 낙엽을 놀라게 하시며 마른 검불을 뒤쫓으시나이까
13:26 주께서 나를 대적하사 괴로운 일들을 기록하시며 내가 젊었을 때에 지은 죄를 내가 받게 하시오며
13:27 내 발을 차꼬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발자취를 점검하시나이다
13:28 나는 썩은 물건의 낡아짐 같으며 좀 먹은 의복 같으니이다
본문의 이해
욥은 도대체 자기가 무슨 일을 했기에 이런 고난을 당하는지 알고 싶었으므로 이제 하나님께 변론하려 합니다(18~19절). 올바른 변론은 보통 자유롭게 자기주장을 펼 수 있을 때에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욥은 하나님께서 병으로 자신을 누르고 있는 그 강한 손을 치워주셔야 한다고 말합니다(20~22절). 이어 욥은 여러 가지 질문을 올립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무라실 일이 도대체 무엇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자신의 죄에 대해서 지적하는 친구들에게 죄가 없다고 말했지만, 혹시 자신도 모르게 지은 죄가 있는지 묻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예전에 지은 기억하지도 못하는 죄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욥은 무슨 수를 써도 자신의 죄를 깨달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깨우침이 아니고는 본질적으로 죄의 노예였던 인간은 자신의 죄악을 올바르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깨우쳐주실 때에만 우리는 회개할 수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
욥은 하나님께 무작정 처벌부터 하지 말고 납득이 되도록 이야기해달라고 간청합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선하심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도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 외에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은 교훈이나 새롭게 결심하여 실천할 내용을 영원라이프에 기록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