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18:1-11 남의 말을 들을 때에 찬송:505장
18:1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18:2 너희가 어느 때에 가서 말의 끝을 맺겠느냐 깨달으라 그 후에야 우리가 말하리라
18:3 어찌하여 우리를 짐승으로 여기며 부정하게 보느냐
18:4 울분을 터뜨리며 자기 자신을 찢는 사람아 너 때문에 땅이 버림을 받겠느냐 바위가 그 자리에서 옮겨지겠느냐
18:5 악인의 빛은 꺼지고 그의 불꽃은 빛나지 않을 것이요
18:6 그의 장막 안의 빛은 어두워지고 그 위의 등불은 꺼질 것이요
18:7 그의 활기찬 걸음이 피곤하여지고 그가 마련한 꾀에 스스로 빠질 것이니
18:8 이는 그의 발이 그물에 빠지고 올가미에 걸려들며
18:9 그의 발 뒤꿈치는 덫에 치이고 그의 몸은 올무에 얽힐 것이며
18:10 그를 잡을 덫이 땅에 숨겨져 있고 그를 빠뜨릴 함정이 길목에 있으며
18:11 무서운 것이 사방에서 그를 놀라게 하고 그 뒤를 쫓아갈 것이며
본문의 이해
욥의 말이 대단히 무례하다고 여긴 빌닷은 그를 호되게 꾸짖습니다. 욥은 친구들이 지혜롭지 못하다고 말했는데 빌닷은 그 말을 들어야 할 사람은 바로 욥이라고 생각합니다. 빌닷은 욥의 말에 전혀 응수하지 않습니다.
4절에서 에게 ‘너 자신을 위해서 세상의 질서가 바뀌어야 하느냐’고 비웃듯이 묻습니다. 욥의 절박한 외침을 빌닷은 심각하게 오해했습니다(1~4절). 빌닷은 욥을 비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욥의 운명을 무자비하게 저주합니다. 곧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불의한 자가 어떤 비극적인 종말을 맞이할 것인지 소상하게 설명합니다. 그에 따르면 욥은 더 큰 저주를 경험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욥과 친구들이 직면한 문제는 누가 옳으냐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직면한 문제는 양쪽이 서로를 대하는 태도입니다. 의견이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비난하고 경멸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이런 태도를 기뻐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은 성도들은 상대방의 말을 배척하기보다는 주의 깊게 경청하여 진의를파악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아집과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얽매여 쉽게 분을 내거나 함부로 판단하지 않고 오히려 이해와 포용력을 가져야 합니다.
이 외에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은 교훈이나 새롭게 결심하여 실천할 내용을 영원라이프에 기록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