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26:1-14 누가 하나님을 헤아릴 수 있으랴 찬송:260장
26: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6:2 네가 힘 없는 자를 참 잘도 도와 주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도 구원하여 주는구나
26:3 지혜 없는 자를 참 잘도 가르치는구나 큰 지식을 참 잘도 자랑하는구나
26:4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하느냐 누구의 정신이 네게서 나왔느냐
26:5 죽은 자의 영들이 물 밑에서 떨며 물에서 사는 것들도 그러하도다
26:6 하나님 앞에서는 스올도 벗은 몸으로 드러나며 멸망도 가림이 없음이라
26:7 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
26:8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26:9 그는 보름달을 가리시고 자기의 구름을 그 위에 펴시며
26:10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니 빛과 어둠이 함께 끝나는 곳이니라
26:11 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흔들리며 놀라느니라
26:12 그는 능력으로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깨뜨리시며
26:13 그의 입김으로 하늘을 맑게 하시고 손으로 날렵한 뱀을 무찌르시나니
26:14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
본문의 이해
욥기 26장은 욥이 친구들과 나누는 마지막 대화입니다. 욥은 빌닷의 말에 대놓고 비꼬는 말투로 비난합니다. 아마도 너무 화가 나고 지쳐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빌닷의 주장은 그럴듯한 권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공허한 소리라고 조롱합니다. 이어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을 노래합니다. 욥은 친구들만큼이나 자신이 창조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알고 있으며 그 분을 찬양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입니다. 하나님의 권능은 하늘과 땅 위에 펼쳐질 뿐 아니라, 심지어 땅속 깊숙이 있는 스올에도 미친다고 선언합니다. 12~13절은 혼돈의 세력을 무찌르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이 놀랍기만 합니다. 하나님은 하늘을 허공에 펼치시고 땅을 공간에 매다시며, 구름 위에 물을 담아 놓으시고 바다의 한계를 정하시며 빛과 어둠의 경계를 정하심으로 모든 질서를 세우시는 분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
하늘과 땅뿐 아니라 스올까지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인간 세계, 특히 인간의 마음속도 살피시고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그 앞에서 정직하고 겸손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말과 행동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합니다.
이 외에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은 교훈이나 새롭게 결심하여 실천할 내용을 영원라이프에 기록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