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32:11-22 내 속에는 말이 가득하니 찬송:20장
32:11 보라 나는 당신들의 말을 기다렸노라 당신들의 슬기와 당신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었노라
32:12 내가 자세히 들은즉 당신들 가운데 욥을 꺾어 그의 말에 대답하는 자가 없도다
32:13 당신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진상을 파악했으나 그를 추궁할 자는 하나님이시요 사람이 아니라 하지 말지니라
32:14 그가 내게 자기 이론을 제기하지 아니하였으니 나도 당신들의 이론으로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리라
32:15 그들이 놀라서 다시 대답하지 못하니 할 말이 없음이었더라
32:16 당신들이 말 없이 가만히 서서 다시 대답하지 아니한즉 내가 어찌 더 기다리랴
32:17 나는 내 본분대로 대답하고 나도 내 의견을 보이리라
32:18 내 속에는 말이 가득하니 내 영이 나를 압박함이니라
32:19 보라 내 배는 봉한 포도주통 같고 터지게 된 새 가죽 부대 같구나
32:20 내가 말을 하여야 시원할 것이라 내 입을 열어 대답하리라
32:21 나는 결코 사람의 낯을 보지 아니하며 사람에게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리니
32:22 이는 아첨할 줄을 알지 못함이라 만일 그리하면 나를 지으신 이가 속히 나를 데려가시리로다
본문의 이해
엘리후는 세 사람의 주장을 면밀히 들으며 기다리다가 더 이상 그들이 욥을 설득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엘리후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지혜로는 욥의 완고한 주장을 물리칠 수 없고 다만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그는 고난당하는 욥의 고통을 헤아리기보다는 욥의 주장을 어떻게 꺾을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예레미야가 말하고 싶지 않아도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던 것처럼 엘리후도 봉한 포도주와 새 가죽 부대가 터지는 것처럼 마음에 담은 말이 터질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는 사람에게 듣기 좋은 말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세 친구는 스스로 지혜롭다고 자신했지만, 결국 엘리후에게 책망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나를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께 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약1:5).
내게 주시는 교훈
엘리후는 욥에게 아무 편견 없이 말하겠다고 하면서 말하고 싶어서 견딜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에 언제든지 내 말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절제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 외에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은 교훈이나 새롭게 결심하여 실천할 내용을 영원라이프에 기록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