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20:1-8 권위를 준 자는 누구인가? 찬송:214장
20:1 하루는 예수께서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실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장로들과 함께 가까이 와서
20:2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 권위를 준 이가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20: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내게 말하라
20:4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20:5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20:6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백성이 요한을 선지자로 인정하니 그들이 다 우리를 돌로 칠 것이라 하고
20:7 대답하되 어디로부터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니
20: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본장은 수난 주간 셋째날인 화요일에 난 사건들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전 정화 사건 이후 예수님을 해치려는 종교 지도자들의 노골적인 음모와 이에 대항하는 예수님의 적극적인 모습이 대비되어 예수님의 수난이 점차 가까이 오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이기 위한 증거를 확보하려고 계속해서 신학적이고 정치적인 질문 공세를 통하여 논쟁을 걸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하시고 오히려 이들을 책망하며 궁지에 빠뜨리는 지혜로운 메시야의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본문은 그 첫 번째 논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가 어디서 왔는가에 대한 논쟁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의 최고 의결 기판인 산헤드린에서 파견된 대표들은 공식적으로 임명되지 않은 랍비, 즉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가르칠 권세가 없음을 주장하는데, 이는 이들의 질문과 예수님의 답변을 나누어서 살펴 봄으로써 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종교 지도자들의 질문은 2절에 보면, 예수님의 메시야적 권위에 대한 신학적인 도전으로 예수님을 올무에 걸리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즉 예수께서 당신의 권위가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라고 대답하면 신성 모독죄로 정죄하고, 권위의 출처를 밝히지 못하면 백성을 미혹케하고 성전을 소란케한 죄로 정죄하려는 것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간교한 계략을 파악하고 계셨기에 요한의 세례의 출처에 대한 질문을 하심으로써 종교지도자들로 하여금 스스로의 모순에 빠지게 함은 물론, 그의 권위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스스로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권세에 노전하려는 악한 세력들의 어떠한 노력도 무익한 것에 불과하며 결국 하나님의 권세에 굴복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오늘 말씀에서 권세에 대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권세에 복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다니엘과 3친구들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권위보다는 하나님의 권세에 복종하려고 했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부활의 주님의 권세에 복종하는 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일입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주님께로부터 주어진 권세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도의 권세는 사단에 대해서 승리하는 삶으로 나타납니다. 성도들에게는 기도하는 권세가 있습니다. 그리도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권세를 통하여 “사단아 물러가라”고 외칠 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은 사람으로서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이기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도전정신과 같이 마귀에게 담대하게 도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권세로 사단을 물리치며 승리하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찬송:43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