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4:11-22 슬프고 아프다 찬송:289장
4:11 그 때에 이 백성과 예루살렘에 전할 자가 있어서 뜨거운 바람이 광야에 있는 헐벗은 산에서 내 딸 백성에게 불어온다 하리라 이는 키질하기 위함도 아니요 정결하게 하려 함도 아니며
4:12 이보다 더 강한 바람이 나를 위하여 오리니 이제 내가 그들에게 심판을 행할 것이라
4:13 보라 그가 구름 같이 올라오나니 그의 병거는 회오리바람 같고 그의 말들은 독수리보다 빠르도다 우리에게 화 있도다 우리는 멸망하도다 하리라
4:14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네 악한 생각이 네 속에 얼마나 오래 머물겠느냐
4:15 단에서 소리를 선포하며 에브라임 산에서 재앙을 공포하는도다
4:16 너희는 여러 나라에 전하며 또 예루살렘에 알리기를 에워싸고 치는 자들이 먼 땅에서부터 와서 유다 성읍들을 향하여 소리를 지른다 하라
4:17 그들이 밭을 지키는 자 같이 예루살렘을 에워싸나니 이는 그가 나를 거역했기 때문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18 네 길과 행위가 이 일들을 부르게 하였나니 이는 네가 악함이라 그 고통이 네 마음에까지 미치느니라
4:19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이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4:20 패망에 패망이 연속하여 온 땅이 탈취를 당하니 나의 장막과 휘장은 갑자기 파멸되도다
4:21 내가 저 깃발을 보며 나팔 소리 듣기를 어느 때까지 할꼬
4:22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
본문의 이해
이스라엘에서는 여름이 되어 아라비아 사막에서 ‘뜨거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며칠 만에 풀들이 노랗게 말라버립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 군대가 뜨거운 바람처럼 이 땅의 모든 생명을 앗아갈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의 침공 소식을 예루살렘보다 열방에 먼저 알리라고 요구하셨습니다. 완악한 유다 백성들보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차라리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를 들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 군대가 철저하게 예루살렘 성을 포위해 멸망시킬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실제로 시드기야 왕 제9년에 약 1년 6개월 동안의 농성 끝에 예루살렘은 함락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부모의 심정으로 이스라엘의 미련함과 어리석음을 안타까워하십니다. 하나님은 멀리 계신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셔서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을 가까이서 자세히 보시고 도와주시는 분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
예레미야는 슬픈 마음으로 유다의 멸망을 예언했습니다. 하나님의 형벌이 마땅한 사람들에게 곧 닥칠 심판을 예언하면서도 백성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과 한 가닥 희망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눈물로 돌아오라 애타게 부르짖었습니다.
이 외에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은 교훈이나 새롭게 결심하여 실천할 내용을 영원라이프에 기록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