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8:1-12 눈 먼 백성과 엉터리 지도자들 찬송:410장

8: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 사람들이 유다 왕들의 뼈와 그의 지도자들의 뼈와 제사장들의 뼈와 선지자들의 뼈와 예루살렘 주민의 뼈를 그 무덤에서 끌어내어

8:2 그들이 사랑하며 섬기며 뒤따르며 구하며 경배하던 해와 달과 하늘의 뭇 별 아래에서 펼쳐지게 하리니 그 뼈가 거두이거나 묻히지 못하여 지면에서 분토 같을 것이며

8:3 이 악한 민족의 남아 있는 자, 무릇 내게 쫓겨나서 각처에 남아 있는 자들이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원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8:4 너는 또 그들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이 엎드러지면 어찌 일어나지 아니하겠으며 사람이 떠나갔으면 어찌 돌아오지 아니하겠느냐

8:5 이 예루살렘 백성이 항상 나를 떠나 물러감은 어찌함이냐 그들이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도다

8:6 내가 귀를 기울여 들은즉 그들이 정직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악을 뉘우쳐서 내가 행한 것이 무엇인고 말하는 자가 없고 전쟁터로 향하여 달리는 말 같이 각각 그 길로 행하도다

8:7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산비둘기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들이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

8:8 너희가 어찌 우리는 지혜가 있고 우리에게는 여호와의 율법이 있다 말하겠느냐 참으로 서기관의 거짓의 붓이 거짓되게 하였나니

8:9 지혜롭다 하는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며 두려워 떨다가 잡히리라 보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을 버렸으니 그들에게 무슨 지혜가 있으랴

8: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의 아내를 타인에게 주겠고 그들의 밭을 그 차지할 자들에게 주리니 그들은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욕심내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8:11 그들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8:12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질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할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오늘 말씀은 욕심과 충동에 사로잡혀 무모할 정도로 죄악을 지으면서도 회개할 줄 모르는 유다 백성들의 범죄를 고발하고 있습니다.

  1. 1-7절은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는 유다에 대해 말씀 합니다.

1-3절 말씀을 보면, 유다 왕들, 지도자들, 제사장들과 백성들의 뼈가 파헤쳐지며, 사는 것보다 죽은 것을 원할 때가 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바벨론 군대가 유다에 와서, 땅에 묻혀 있는 유다 지도자, 왕들, 선지자, 주민들의 뼈를 끌어낸다고 합니다. 그 뼈를 유다 사람들이 숭배하던 우상들 앞에 펼쳐 놓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뼈를 거두는 자들이 없어 분토처럼 땅에 너부러져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유다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4절에 보면, 하나님의 안타까운 심정이 드러납니다. 사람이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고, 떠나가면 다시 돌아오는 것이 본성인 것처럼, 유다 역시 범죄하여 하나님을 떠났으면 회개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겠냐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실수할 수 있습니다. 다윗도, 베드로도 실수했습니다. 우리도 실수할 수 있습니다. 다윗과 베드로는 그들의 죄악을 깨닫고 빨리 수습했습니다. 재빠르게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우상숭배를 했다 하더라도 회개하면 용서하십니다. 그런데 유다 민족의 문제 그렇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5절에 보니까, “이 예루살렘 백성이 항상 나를 떠나 물러감은 어찌함이냐 그들이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도다”라고 말씀 합니다. 이것이 유다 백성의 문제입니다. 회개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은 안타까워하고 계신 것입니다. 결국 유다 백성은 멸망의 길로 갑니다.

  1. 8-10절까지에서는 백성을 속이는 거짓스승들을 말씀 합니다.

종교 지도자들 중 특별히 서기관들이 율법을 해석한다고 하면서 오히려 율법을 완전히 변조하여 변질된 율법을 백성에게 가르치고 있으면서 자기들은 현명한 사람들이라고 떠들어대고 있음을 고발합니다.

서기관은 율법을 필사하고 해석하는 율법 학자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서기관들이 자기 임의대로 율법의 내용을 고쳐서 적거나, 그 율법을 자의적으로 잘못 해석함으로써 율법을 거짓된 것으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자는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또한 성도들은 바른 말씀을 배우고, 또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이토록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1. 11,12절에서는 종교지도들의 평안의 거짓 설교 때문임을 말씀 합니다.

11절에 “그들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라고 말씀 합니다. 이는 백성들의 귀만 즐겁게 해주는 위선적인 종교지도자들의 모습입니다.

지금 유다는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었고, 통회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지도자들은 회개를 말하지 않고 평안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12절에 보면 이들은 이런 거짓 위안으로 백성들을 속이면서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며 얼굴색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완전히 양심이 마비된 그들을 설득한다는 것이 불가능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들에게 남은 것은 하나님의 엄위하신 심판뿐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우리는 하나님의 가슴 아픈 그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정도 말했으면 돌아 올 줄 알았는데, 날짐승들도 때가 되면 돌아오는데,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는 돌아 올 줄 모르고 계속 그 길로 달려가고 있다고 가슴 아파 하고 있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이미 자기들에게 지혜가 있고, 율법도 다 안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아는 지혜대로, 그들이 가진 율법대로 행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말씀은 순종하기 위해서 보고 듣습니다. 순종하지 않는 말씀은 아무리 많이 채웠다고 할지라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고 뉘우치는 상한 심령을 원하십니다. 우리 역시 넘어 질 수 있습니다.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때 다윗처럼,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날마다 날마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찬송:53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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