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9:1-11 눈물의 예언자 예레미야 찬송268장

9:1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죽임을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울리로다

9:2 내가 광야에서 나그네가 머무를 곳을 얻는다면 내 백성을 떠나 가리니 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요 반역한 자의 무리가 됨이로다

9: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활을 당김 같이 그들의 혀를 놀려 거짓을 말하며 그들이 이 땅에서 강성하나 진실하지 아니하고 악에서 악으로 진행하며 또 나를 알지 못하느니라

9:4 너희는 각기 이웃을 조심하며 어떤 형제든지 믿지 말라 형제마다 완전히 속이며 이웃마다 다니며 비방함이라

9:5 그들은 각기 이웃을 속이며 진실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혀로 거짓말하기를 가르치며 악을 행하기에 지치거늘

9:6 네가 사는 곳이 속이는 일 가운데 있도다 그들은 속이는 일로 말미암아 나를 알기를 싫어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7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내 딸 백성을 어떻게 처치할꼬 그들을 녹이고 연단하리라

9:8 그들의 혀는 죽이는 화살이라 거짓을 말하며 입으로는 그 이웃에게 평화를 말하나 마음으로는 해를 꾸미는도다

9:9 내가 이 일들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10 내가 산들을 위하여 울며 부르짖으며 광야 목장을 위하여 슬퍼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불에 탔으므로 지나는 자가 없으며 거기서 가축의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며 공중의 새도 짐승도 다 도망하여 없어졌음이라

9:11 내가 예루살렘을 무더기로 만들며 승냥이 굴이 되게 하겠고 유다의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여 주민이 없게 하리라

오늘 말씀은 예레미야가 백성들을 위해 주야로 통곡하며 울부짖는 내용의 말씀입니다.

  1. 1-6절은 예레미야의 탄식입니다.

미래를 바라보는 예레미야의 눈에는 그의 백성들이 사로 잡혀가는 것이 보입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주야로 울부짖습니다. 그의 백성들을 바라보며 그가 대신 고통을 받습니다.

예레미야는 당시의 사회를 거짓이 판을 치는 사회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심지어 형제나 친지의 말도 믿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4절부터 보면, 너희는 각기 이웃을 조심하며 어떤 형제든지 믿지 말라, 5절에도 그들은 각기 이웃을 속이며 진실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혀로 거짓말하기를 가르치며 악을 행하기에 지쳤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당시 사회는 자기의 유익만을 위하여 다른 사람들을 속이는 극단적 이기주의와 그로인한 불신 풍조가 만연된 사회였음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6절에 보면 “그들은 속이는 일로 말미암아 나를 알기를 싫어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렇게 속이면서 살아가기 위해서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유다의 죄악이 치료될 수 없는 중병에 이르렀다는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1. 7-9절에서는 녹이고 연단할 남은 자들을 말씀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을 완전히 진멸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그들이 지금은 입에서 나오는 모든 것이 사람을 죽이는 독을 품은 독설을 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녹이고 연단하셔서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답게 만드실 것입니다.

7절에 “그들을 녹이고 연단하리라”는 말씀은, 그들을 다시 녹여서 유용하게 만들어 보시겠다는 하나님의 굳은 의지를 볼 수 있습니다. 택한 백성을 끝까지 버리지 않으시는 당신의 무한하신 자비를 엿보게 됩니다.

이들을 녹이고 연단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9에 그들을 먼저 벌 하시겠다고 말씀 하십니다. 아무튼 유다는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통하여, 깨닫고 회개하게 될 것입니다.

  1. 10-11절은, 하나님의 심판을 말씀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된 바벨론 군대의 침공으로 파괴되고 불타버려 사람은 물론이고 날짐승과 들짐승도 거할 수 없는 저주의 땅이 되어 버린데 대해 예레미야는 지금 슬퍼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1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무더기로 만들며 승냥이 굴이 되게 하겠고 유다의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여 주민이 없게 하리라”고 말씀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까지 폐허의 도시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예레미야는 다음 두 가지의 징조로 그의 사랑하는 유다 백성들이 멸망하리라는 것을 마치 눈으로 보듯 바라봅니다.

첫째는, 공동체 구성원 간의 신뢰감의 결여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심지어 가족들까지도 서로 믿지 못하고 비방하고 속이는 공동체가 된 것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판의 징조를 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하나님 알기를 싫어하는 공동체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 배우기를 싫어하고, 어쩌다 그 말씀을 깨닫게 되어도 죄의 습관에 길들여져서 순종하기를 거절하는 모습에서 하나님의 심판의 징조를 봅니다.

흔히 속된 말로 “좋은 말로 할 때 들어라”하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유다는 이제 하나님께서 물리적으로 주시는 고통을 통해서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들에게 그런 물리적인 고통을 주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죄에서 떠난 정결한 자들이 되어야만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 위해서 제일 좋은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회개하여 정결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듣기만 하고 회개하기를 거부하면 그의 인생을 고달프게 하십니다. 오늘 말씀처럼 그들을 녹이고 연단하십니다. 그래서라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연단 속에 하나님의 그 애절한 사랑이 숨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연단을 받을 수는 있지만 버림받지는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영원교회 가족들은 모두 지혜로운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임할 때마다 즉시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찬송 20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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