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30:12-24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찬송:428장

30: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네 부상은 중하도다

30:13 네 송사를 처리할 재판관이 없고 네 상처에는 약도 없고 처방도 없도다

30:14 너를 사랑하던 자가 다 너를 잊고 찾지 아니하니 이는 네 악행이 많고 네 죄가 많기 때문에 나는 네 원수가 당할 고난을 네가 받게 하며 잔인한 징계를 내렸도다

30:15 너는 어찌하여 네 상처 때문에 부르짖느냐 네 고통이 심하도다 네 악행이 많고 네 죄가 허다하므로 내가 이 일을 너에게 행하였느니라

30:16 그러므로 너를 먹는 모든 자는 잡아먹힐 것이며 네 모든 대적은 사로잡혀 갈 것이고 너에게서 탈취해 간 자는 탈취를 당할 것이며 너에게서 노략질한 모든 자는 노략물이 되리라

30: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쫓겨난 자라 하매 시온을 찾는 자가 없은즉 내가 너의 상처로부터 새 살이 돋아나게 하여 너를 고쳐 주리라

30: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야곱 장막의 포로들을 돌아오게 할 것이고 그 거처들에 사랑을 베풀 것이라 성읍은 그 폐허가 된 언덕 위에 건축될 것이요 그 보루는 규정에 따라 사람이 살게 되리라

30:19 그들에게서 감사하는 소리가 나오고 즐거워하는 자들의 소리가 나오리라 내가 그들을 번성하게 하리니 그들의 수가 줄어들지 아니하겠고 내가 그들을 존귀하게 하리니 그들은 비천하여지지 아니하리라

30:20 그의 자손은 예전과 같겠고 그 회중은 내 앞에 굳게 설 것이며 그를 압박하는 모든 사람은 내가 다 벌하리라

30:21 그 영도자는 그들 중에서 나올 것이요 그 통치자도 그들 중에서 나오리라 내가 그를 가까이 오게 하리니 그가 내게 가까이 오리라 참으로 담대한 마음으로 내게 가까이 올 자가 누구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0:22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30:23 보라 여호와의 노여움이 일어나 폭풍과 회오리바람처럼 악인의 머리 위에서 회오리칠 것이라

30:24 여호와의 진노는 그의 마음의 뜻한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는 돌이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끝날에 그것을 깨달으리라

오늘 말씀도 어제 말씀과 같이 이스라엘의 회복 약속의 말씀입니다.

  1. 12-15절로, 치료될 수 없는 중한 병에 걸린 유다와 예루살렘입니다.

유다는 지금 치유될 수 없는 중한 병에 걸렸습니다. 그들의 상황을 항변해 줄 사람도 없고, 그 상처를 치유할 약도 없습니다. 어떤 희망도 가질 수 없는 유다의 상황은 죽음을 눈앞에 둔 상황입니다. 서로 도와주겠다던 유다의 동맹국들도 이제는 그들에게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습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의 죄와 허물이 너무나도 컸기 때문입니다.

유다가 이렇게 치유될 수 없는 중병에 걸린 것은 그들의 죄악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유다 백성들은 병의 근본 원인인 죄의 문제를 두고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죄의 문제는 기도하지 않고 고통스러운 상처만을 두고 부르짖으니 하나님께서 “어찌하여 네 상처를 두고 부르짖느뇨?”하고 책망하십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어떤 아픔과 고통과 답답한 일을 당하고 있다면 반드시 그 까닭이 있습니다. 하늘을 하는 새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떨어지는 법이 없는데 하물며 주께서 사랑하시는 우리를 아무런 까닭도 없이 답답하고 고통스럽게 하시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답답하고 고통스러운 일이 생겼다면, 본문의 유다 백성들처럼 무조건 그 답답한 일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구할 것이 아니라, 그 일이 일어난 근본 원인을 깨닫고 치료되게 해 달라고 구해야 합니다.

  1. 16-24절로, 때가 되면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실 것을 말씀 합니다.

때가 되면 상처에서 새살이 돋듯 하나님께서 그들을 고쳐 치유하실 것입니다. 그들이 그 고통 속에서 죄를 벗고 하나님을 찾는 일을 다시 회복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고쳐 치유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압제하였던 자들이 자기들이 행한 그대로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시고 그들이 거처하는 곳을 긍휼히 여길 것이며, 그들의 성읍이 다시 재건되어 본래 그들이 살던 모습을 회복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성읍에 감사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로 가득하게 되고 그들이 번성하고 영화롭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는 새로운 언약이 맺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마음에 정하신 일들이 모두 다 이루어진 이후에, 즉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일이 모두 다 이루어진 후에나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진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이루셨음을 그들이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잃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고, 아무리 바빠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한 시간은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19절에 “그들에게서 감사하는 소리가 나오고 즐거워하는 자들의 소리가 나오리라 내가 그들을 번성하게 하리니 그들의 수가 줄어들지 아니하겠고 내가 그들을 존귀하게 하리니 그들은 비천하여지지 아니하리라”

어떤 사람은 자기의 가는 평탄한 길에 조그마한 돌멩이만 있어도 원망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자기의 가는 험하고 캄캄한 길에 조그마한 빛만 비취어도 하나님의 주시는 자비로우신 빛이라 하여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화려하게 살면서도 왜 이렇게 삶이 힘드냐고 얼굴을 찡그려 불평하는 사람이 있으며, 작은 오막살이에 살면서도 하나님의 한없는 은혜를 깊이 감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사람들이 영적으로 열려있는 축복의 사람들입니다.

오늘 말씀에 감사하는 자에게 번성하게 하시고, 존귀하게 하시고, 비천하여지지 않게 하시겠다고 말씀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 모두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터 위에 견고히 서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찬송:9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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