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17:1-10 결정의 순간 찬송:284장
17:1 아히도벨이 또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사람 만 이천 명을 택하게 하소서 오늘 밤에 내가 일어나서 다윗의 뒤를 추적하여
17:2 그가 곤하고 힘이 빠졌을 때에 기습하여 그를 무섭게 하면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도망하리니 내가 다윗 왕만 쳐죽이고
17:3 모든 백성이 당신께 돌아오게 하리니 모든 사람이 돌아오기는 왕이 찾는 이 사람에게 달렸음이라 그리하면 모든 백성이 평안하리이다 하니
17:4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그 말을 옳게 여기더라
17:5 압살롬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도 부르라 우리가 이제 그의 말도 듣자 하니라
17:6 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매 압살롬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히도벨이 이러이러하게 말하니 우리가 그 말대로 행하랴 그렇지 아니하거든 너는 말하라 하니
17:7 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번에는 아히도벨이 베푼 계략이 좋지 아니하니이다 하고
17:8 또 후새가 말하되 왕도 아시거니와 왕의 아버지와 그의 추종자들은 용사라 그들은 들에 있는 곰이 새끼를 빼앗긴 것 같이 격분하였고 왕의 부친은 전쟁에 익숙한 사람인즉 백성과 함께 자지 아니하고
17:9 지금 그가 어느 굴에나 어느 곳에 숨어 있으리니 혹 무리 중에 몇이 먼저 엎드러지면 그 소문을 듣는 자가 말하기를 압살롬을 따르는 자 가운데에서 패함을 당하였다 할지라
17:10 비록 그가 사자 같은 마음을 가진 용사의 아들일지라도 낙심하리니 이는 이스라엘 무리가 왕의 아버지는 영웅이요 그의 추종자들도 용사인 줄 앎이니이다
본문의 이해
아히도벨은 다윗이 혼란한 틈을 타서 재빨리 그를 추격하자고 제안합니다. 다윗만 죽으면 그와 함께하던 이들도 어쩔 수 없이 압살롬에게 돌아올 것이고, 곧 이스라엘은 평안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미 다윗의 상황을 손바닥 보듯이 보고 있었습니다. 만일 압살롬이 아히도벨의 말을 따랐다면 더 이상 싸우지 않고도 왕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후새를 불러 조언을 구합니다. 아히도벨을 아버지처럼 따랐던 압살롬의 심경에 변화가 생긴 것입니다. 후새는 아히도벨과 반대의 의견을 냅니다. 다윗과 그의 추종자들은 전쟁에서 져본 일이 없는 용사이므로 군대를 모으고 전면전에 돌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압살롬에게 당신은 성을 끌어다가 강물에 빠뜨릴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왕이라고 아첨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마음을 주장하시는 분입니다. 아히도벨의 완벽한 계략을 듣고도 마음이 내키지 않은 압살롬을 통해서 이 사실을 잘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장하시기 때문에 같은 말을 듣고도 각기 다른 결정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
후새는 압살롬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해 주었습니다. 그의 말을 듣고 위로와 힘을 얻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달콤한 말로 인해서 압살롬은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듣기 좋은 말이 전부 옳은 것은 아닙니다.
이 외에 오늘 말씀을 통하여 깨달은 교훈이나 새롭게 결심하여 실천할 내용을 영원라이프에 기록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