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96:1-13 모든 민족에게 전해져야 할 복음 찬송 539장

96:1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

96:2 여호와께 노래하여 그의 이름을 송축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전파할지어다

96:3 그의 영광을 백성들 가운데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가운데에 선포할지어다

96:4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지극히 찬양할 것이요 모든 신들보다 경외할 것임이여

96:5 만국의 모든 신들은 우상들이지만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

96:6 존귀와 위엄이 그의 앞에 있으며 능력과 아름다움이 그의 성소에 있도다

96:7 만국의 족속들아 영광과 권능을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96:8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을 들고 그의 궁정에 들어갈지어다

96:9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96:10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않으리라 그가 만민을 공평하게 심판하시리라 할지로다

96:11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외치고

96:12 밭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즐거워할지로다 그 때 숲의 모든 나무들이 여호와 앞에서 즐거이 노래하리니

96:13 그가 임하시되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라 그가 의로 세계를 심판하시며 그의 진실하심으로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

본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온 우주에 대한 주권적 통치를 노래하는 시입니다. 이러한 본시는 대상 16:23-33에 나와 있는 다윗의 시와 거의 일치합니다. 때문에 일부 주석가들은 본시의 저자를 다윗으로 단정하기도 합니다.

  1. 1-6절은 온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대한 찬양 권고입니다.

시인은 1-3절에서 구원받은 성도들이 해야 할 두 가지 일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시인은 “여호와께 노래하라”고 요청하고 있으며, 둘째로 “주의 행사를 전파하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노래하라는 말과 전파하라는 말을 각각 3번씩 반복하면서 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원 받은 성도들은 첫째로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송해야 하며, 둘째로 그 일을 세상에 전파해야 합니다. 이 찬송과 전도는 구원받은 성도가 마땅히 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3절에 “그의 영광을 백성들 가운데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가운데에 선포할지어다”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성전의 모든 보물을 가지고 본국에 귀환할 수 있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하나님은 그들에게 학개와 스가랴를 통해 성전도 재건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놀라운 구원을 체험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마땅히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날마다 전파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를 믿고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원 받은 성도들은 마땅히 자기를 구원해 주신 주님의 은혜를 날마다 전파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구주이심을 세상에 전파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한 백성들은 마땅히 2가지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첫째로 자기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찬송해야 하며, 둘째로 주님이 행하신 놀라운 구원의 소식을 온 세상에 전파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7-10절은 온 세상의 통치자되시는 하나님께 대한 찬양 권고입니다.

이 본문에서 시인은 “여호와께 모든 영광과 능력을 돌려야 한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모든 민족들이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능력을 돌려야 합니까? 그 이유는 모든 영광과 능력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 분에게 돌려드려야 하는 것 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영광을 돌리라고 말씀 합니까?

예물을 가지고 하나님의 전에 나아가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는 율법으로 정해진 합당한 제물과 예물이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우리의 수고와 헌신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가나한 사람은 가난한 대로, 또 부유한 사람은 부유한 대로 자기에게 어울리는 예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라고 합니다. 이 아름답고 거룩한 것은, 제사장의 예복일 수도 있고, 성도들이 거룩한 행실일 수도 있으며, 또한 실제로 그들이 준비한 가장 좋은 옷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거룩함으로 마음을 단장하고, 가장 좋은 옷을 입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온 땅은 하나님 앞에서 떨라고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을 두려운 분으로 알고 그 앞에서 경외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 자는 하나님 앞에서 경외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주님께 경배를 드려야 합니다.

이러한 거룩함으로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1. 11-13절은 온 세상의 심판주되시는 하나님께 대한 찬양 권고입니다.

시인은 계속해서 모든 만물을 향해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사야 40-62장을 보면, 이사야는 장차 여호와의 출현과 통치의 회복으로 인해 모든 창조물이 기뻐하는 때가 올 것이라고 예고하였습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다시 회복될 때에 온 세상에는 기쁨과 찬송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온 만물이 기뻐하는 것은 주께서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 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악의 세력에 의해 의인과 세상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때에 주님은 세상에 오셔서 그들을 공의와 진리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모든 불의와 원망과 죄악이 해결이 되고, 온 세상은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예언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해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그리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재림을 통해 세상의 죄악이 심판을 받고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때에 모든 만물은 기뻐하며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성도들은 현재의 불의를 불평하지 말고, 미래의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소망과 인내를 갖고 신실하게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시인은 주의 백성들에게 새 노래로 여호와를 찬송하고, 구원의 소식을 말하고 전파하라고 말합니다. 그러기에 우리 성도들이 이 땅을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나를 구원하시고 나를 사랑하여 주시는 하나님을 찬송하며 예배하며 살아가는 것과, 그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은혜를 전파하는 일인 것입니다.

오늘도, 아니 주님나라 갈 때까지 이러한 복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찬송:28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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