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1:13-22 큰 불행당해 슬플 때 찬송338장

1:13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실 때에

1:14 사환이 욥에게 와서 아뢰되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1:15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16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양과 종들을 살라 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17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갈대아 사람이 세 무리를 지어 갑자기 낙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18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1:19 거친 들에서 큰 바람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청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한지라

1: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1: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1: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오늘 말씀은 욥이 당하는 재난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1. 13-19절로 욥이 당한 재난입니다.

욥에게 예기치 못한 재앙은 좋을 때 닥쳐옵니다. 욥이 맏형 집에서 음식 먹을 때, 소가 밭을 갈고 나귀가 풀을 먹을 때, 자녀들이 그 맏형 집에서 식물을 먹을 때입니다. 닷 말하면 아무 일도 없는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가운데 있었던 때입니다.

이때 재앙이 닥쳐옵니다. 재앙의 종류가 여러 가지입니다. 상당한 간격을 두고 일어났을 것입니다. 첫 번은 스바, 즉 에디오피아 사람의 침략으로 나귀를 뺏고 종을 죽인 일이고, 다음에는 불이 하늘에서 내려서, 즉 벼락으로 양과 종을 살랐고, 또 그 다음에는 갈대아 사람이 침략하여 약대를 뺏고 종을 죽였으며, 네 번째는 욥의 자녀들이 그 맏형, 욥의 큰아들 집에서 음식을 먹을 때 태풍이 불어 집이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은 것입니다.

이런 재앙은 굳이 설명을 안 해도 충분히 짐작하실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사실들이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란 점입니다. 그 이유는 어제 말씀을 살펴 본 것처럼 하나님과 사단의 대화를 통해서 욥의 신앙을 테스트 하는 것이었습니다.

  1. 20-22절은, 재난 중의 욥의 신앙 표현입니다.

20절에 “욥이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린 것”은 비통함을 나타낸 표현인데, 그런데 이 말씀에 보면, 욥은 그 와중에서도 하나님께 예배 하였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신앙은 이렇게 상황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1절에서 욥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이런 고백은 결코 쉬운 고백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면서 21절에 보면, 이 일 때문에 욥이 범죄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욥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의 신앙고백은 평안할 때나 고통스러울 때나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평안할 때는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난의 때에는 이런 고백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인생은 빈손으로 나온 피조물이고,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며, 또 하나님은 필요에 따라 취하실 수도 있은즉 그렇게 하신 것이 당연하므로 찬송을 받으실 것뿐이라는 그의 신앙의 기본자세에서 흔들림이 없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욥의 신앙에 대해 몇가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로, 욥은 현세적 복을 누리면서도 그것을 늘 무상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적신으로 갈 것을 알았으니까요. 그리고 둘째로, 무슨 일이 일어나도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복종한 것입니다. “주신 자도 하나님, 취하신 자도 하나님이라” 한 고백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며 찬양하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범죄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은 것입니다. 참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오늘 말씀에서 우리가 발견 할 수 있는 것은 욥은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특별히 22절에서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참으로 위대한 신앙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중에 만일 이런 고난을 당한 후에 이와 같이 담담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전도서7:14절에 보면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곤고한 날에 생각하라’는 겁니다. 생각에는 세상적인 생각과 신앙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세상적 생각은 고난 중 불평과 원망이 나오는 것이요 신앙적 생각은 고난 중 한 차원 높여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고난 중의 유익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욥은 무엇보다 고난을 당하여 불평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이와 같이 위대한 신앙으로 세워지기를 원합니다.

이 고난에 대해서 성경의 내용을 잠시 생각해 본다면, 고난이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우연이지만 믿는 자에게는 우연이 없습니다.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 있습니다. 이 고난을 통해 하나님이 이루시고자 하는 뜻이 무엇인지 알도록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난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롬8:28절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실 줄 믿습니다. 그리고 고난을 이긴 후에 하나님은 욥에게 그랬던 것처럼 더 큰 은혜를 우리에게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길에 고난은 분명 찾아옵니다. 그러나 하나님 또한 한시도 우리에게서 눈을 돌리신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고난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분명한 뜻이 있습니다. 시련의 때에 욥의 고난을 생각하며 인내하고 승리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우리의 믿음도 흔들리지 않고 더욱 든든히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찬송:33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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