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40:15-24 누가 감히 잡을 수 있겠는가 찬송:211장

40:15 이제 소 같이 풀을 먹는 베헤못을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 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40:16 그것의 힘은 허리에 있고 그 뚝심은 배의 힘줄에 있고

40:17 그것이 꼬리 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얽혀 있으며

40:18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뼈대는 쇠 막대기 같으니

40:19 그것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 중에 으뜸이라 그것을 지으신 이가 자기의 칼을 가져 오기를 바라노라

40:20 모든 들 짐승들이 뛰노는 산은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내느니라

40:21 그것이 연 잎 아래에나 갈대 그늘에서나 늪 속에 엎드리니

40:22 연 잎 그늘이 덮으며 시내 버들이 그를 감싸는도다

40:23 강물이 소용돌이칠지라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 강 물이 쏟아져 그 입으로 들어가도 태연하니

40:24 그것이 눈을 뜨고 있을 때 누가 능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리로 그것의 코를 꿸 수 있겠느냐

하나님의 두 번째 말씀으로 베세못의 생태를 통한 교훈입니다.

앞부분인 1-14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위대하신 주권적 섭리와 위대하신 능력을 가지신 초월자 하나님 앞에서 여전히 자신의 무능함과 어리석음을 깨닫지 못한 욥을 향해 책망을 하신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본 단락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2차 메시지에서는 하나님께서 베헤멧과와 리워야단과 같은 크고 위력 있는 동물들을 등장시키며 그들의 생태를 통해 위대하신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와 능력을 보다 더 강조하고 그에 반하는 인간의 무능과 왜소함을 더욱 절감케 하십니다.

그중에서도 본문은 욥의 무지와 한계를 깨우쳐 온전한 회개와 순종에 이르도록 하기 위해 베헤멧의 생태를 인용하여 당신의 주권적 섭리의 위대함을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소개합니다.

베헤못을 개역성경에서는 ‘하마’로 번역했습니다만, 오늘날에는 멸종되어 없는 하마보다 훨씬 큰 짐승입니다. 베헤못은 소처럼 풀을 먹지만 그 억센 힘은 허리에서 나오고, 그 엄청난 기운은 배의 힘줄에서 나오며 심지어 그 꼬리조차 백향목처럼 크고 곧아 보는 이로 하여금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짐승입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베헤못을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으뜸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짐승에서부터 베헤못처럼 크고 강한 짐승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것들을 먹이시고 돌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그가 비록 재앙을 만났을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를 잊어버리신 것이 아니니 능력이 한이 없으신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촉구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태연자약한 베레못의 습성을 언급하심으로써, 상대적으로 고난 중에 인내하지 못하고 심한 불안과 비탄에 젖어 불평과 원망을 발했던 욥의 신앙적 한계를 드러내시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려움과 고난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신 것이 아님을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신앙으로 온전히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나아가면 능력이 한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지금의 아픔을 모두 잊어버릴 만한 큰 복을 내리실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우리는 욥처럼 고난이 닥쳤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오늘 본문을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불안과 낙심의 근심 걱정에 휩쌓여 낙망 할 것이 아니라, 세상 만물을 섭리하시고 능력이 한이 없으신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말씀 하십니다.

물론 우리도 욥과 같은 인간입니다. 아니 욥보다도 더 훨씬 신앙이 약한 인간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도 큰 고난 앞에서 욥의 길을 걸을 것입니다.

이때 욥기를 통해 말씀하신 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시련과 고난 중에도 주님의 사랑을 믿으며 주님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그 시련과 고난을 잘 극복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찬송:408장

댓글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