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1:42-54 바리새인과 율법사를 향한 책망 찬송:315장

11:42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는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11:43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을 기뻐하는도다

11:44 화 있을진저 너희여 너희는 평토장한 무덤 같아서 그 위를 밟는 사람이 알지 못하느니라

11:45 한 율법교사가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이렇게 말씀하시니 우리까지 모욕하심이니이다

11:46 이르시되 화 있을진저 또 너희 율법교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

11:47 화 있을진저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드는도다 그들을 죽인 자도 너희 조상들이로다

11:48 이와 같이 그들은 죽이고 너희는 무덤을 만드니 너희가 너희 조상의 행한 일에 증인이 되어 옳게 여기는도다

11:49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가 일렀으되 내가 선지자와 사도들을 그들에게 보내리니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며 또 박해하리라 하였느니라

11:50 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를 이 세대가 담당하되

11:51 곧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사가랴의 피까지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과연 이 세대가 담당하리라

11:52 화 있을진저 너희 율법교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서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하시니라

11:53 거기서 나오실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거세게 달려들어 여러 가지 일을 따져 묻고

11:54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을 책잡고자 하여 노리고 있더라

본문의 이해

바리새인들은 겉으로는 정확히 십일조를 드렸지만,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무시했습니다. 교만과 명예욕 때문에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을 좋아한 바리새인을 향해 주님은 평토장한 무덤이라고 평가하셨습니다.

‘지기 어려운 짐’이란 율법 자체가 아니라 율법과 장로들의 유전에 대한 율법 교사들의 해석을 가리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해석을 율법보다 강조했는데 이 해석은 지나치게 세세했고 복잡했습니다. 이것을 암기하면서 지키는 것은 대단히 어려웠는데 율법교사들은 이런 부담을 백성들에게 강요하면서 자신들은 지키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지적에도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자신을 성찰할 기회로 삼지 않고 오히려 불편한 말을 한 예수님을 미워하고 공격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진실하지 못한 사람을 싫어하십니다. 바리새인은 하나님보다 사람의 눈을 더 의식하는 신앙인이었습니다. 그처럼 하나님보다 사람의 평가와 시선을 두려워하며 신앙의 행위와 경건의 모양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우리도 예수님의 책망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

인간은 대부분 자신에게 너그러운 반면 다른 사람에게는 엄격합니다. 그러나 참된 신앙인은 그 반재가 되어야 합니다. 곧 자신에게는 엄격하되 이웃을 향해서는 예수님처럼 긍휼과 사랑으로 대해야 합니다. 삶에서 분명한 사랑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이 외에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달은 교훈이나 새롭게 결심하여 실천할 내용을 영원라이프에 기록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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