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6:1-15 미래를 준비하는 청지기 309장
16: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16:2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16: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16: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16:5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냐
16:6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16: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16: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16: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16: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6: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6: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16: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16:14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16:1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본문의 이해
본문은 불의한 청지기 비유입니다. 청지기가 주인으로부터 해고당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해고당한 이후의 생계를 걱정한 청지기는 채무자들의 빚을 경감시켜 줍니다(1-7절). 왜냐하면 주인의 채무자들에게 인심을 쓰면 해고되고 난 이후에 그들이 자신을 도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주인은 화를 내기보다 오히려 이 불의한 청지기를 지혜롭다고 칭찬합니다(8절). 자기 자산을 마음대로 처리한 청지기의 꼼수를 칭찬한 행동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이 비유는 15장의 연장으로, ‘미래를 대비한 자가 지혜롭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곧, 하나님은 회개하고 변화된 삶을 살아가려는 죄인을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미래를 준비하기를 원하십니다. 인생이 긴 것 같지만 결코 영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때가 되면 인생은 끝이 나고 모든 사람들은 영원한 형벌과 상급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다가올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기를 원하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
크고 중요한 일이나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는 일에는 관심을 기울이고 열의를 내지만, 사소한 일이나 알아주지 않는 일은 무시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님은 내 앞에 놓인 작은 일에서 충성과 사랑, 능력과 믿음을 보십니다.
이 외에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달은 교훈이나 새롭게 결심하여 실천할 내용을 영원라이프에 기록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