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7:22-37 주님의 날에 가장 중요한 것 찬송:538장

17: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때가 이르리니 너희가 인자의 날 하루를 보고자 하되 보지 못하리라

17:23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도 말고 따르지도 말라

17:24 번개가 하늘 아래 이쪽에서 번쩍이어 하늘 아래 저쪽까지 비침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17:25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 바 되어야 할지니라

17:26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17: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17:28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17:29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17:30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17:31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17:32 롯의 처를 기억하라

17:33 무릇 자기 목숨을 보전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

17:3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밤에 둘이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17: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17:36 (없음)

17:37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어디오니이까 이르시되 주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느니라 하시니라

앞 단락에서는 하나님 나라가 임할 때를 묻는 바리새인에 대한 답변으로 주신 예수의 교훈을 통해 하나님 나라는 이미 임했으며 외형적으로 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는 사람들 가운데 임한다는 사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어 본문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를 묻는 바리새인들의 질문을 계기로 제자들에게 하신 교훈으로 종말론적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될 때의 양상과 관련해서 주신 말씀입니다.

사실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했다고는 하나, 그것은 완성된 형태의 하나님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완성된 하나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이루어질 것이었으며 그때에 비로소 이 땅과 하늘이 변하여 새 하늘과 새 땅이 되고 만물이 새롭게 변화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종말의 때에 임하게 될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그 때와 관련된 몇 가지 교훈을 주고 계십니다.

첫째는, 22-25절로 재림의 시기와 방법에 대한 교훈입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아직은 종말의 때가 아니라는 것과 종말의 때에는 많은 거짓 그리스도가 나타나게 되리라는 것, 그리고 주의 재림은 번개가 비췸같이 매우 갑작스럽게 그리고 공개적으로 임하게 될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두 번째는, 26-30절로 재림 전에 있게 될 세상의 현상에 대한 교훈입니다. 여기서 예수께서는 종말의 때에는 이 세상이 노아의 때와 롯의 때와 같이 세속적인 욕망과 죄악에 빠져 홀연히 임하게 될 하나님의 심판을 당하게 될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세 번째는, 31-37절로 주의 재림을 준비하는 성도의 자세에 대한 교훈으로,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주의 재림 때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와 그렇지 못할 자가 구분될 것이므로 성도들은 예기치 않은 주의 재림을 깨어 준비하되 세상 것에 집착해서는 안 되며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한 삶을 살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상의 본문을 통해 우리는 몇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주의 재림에 관한 주의 말씀을 바로 이해하여 주의 재림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성도들을 유혹하는 이단 사조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세상이 악할수록 더욱 경건한 삶을 유지하여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세상의 물질적인 것에 집착해서는 안 되며 장래의 영원한 삶을 준비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예수님께서 마지막 때를 노아의 때와 같을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면 노아의 때에 사람들은 어떤 모습이었습니까? 노아의 때의 사람들은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했다고 했습니다.

물론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 가는게 나쁜 것은 아닙니다. 이 말은 노아 시대의 사람들이 심판이 임박한 그 순간까지 세상 향락에 취해 있었다는 말입니다. 영적인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이 육적인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내 영혼이 잘 되는 것이 우선이어야 되는데, 육신의 일, 육신의 쾌락에만 빠져 살았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어떻습니까?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바 없다고 생각 합니다. 사람들이 영혼에 관심을 가지고 살기 보다는 눈에 보이는 이 세상것에 관심을 두고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육신을 입고 있는 사람이기에 육적인 것도 참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에 앞서 영적인 것에 더 우선을 두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적인 것, 예배생활, 기도생활, 말씀생활, 등등 이러한 것에 관심을 두고 우리의 영혼이 세상 것에 더럽혀지지 않도록 날마다 자신을 관리하여 영이 깨끗한 우리 모두가 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찬송:53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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