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21:12-28 세상의 종말의 징조 찬송:196장

21:12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 주며 임금들과 집권자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

21:13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21:14 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궁리하지 않도록 명심하라

21:15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21:16 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 주어 너희 중의 몇을 죽이게 하겠고

21:17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21:18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21:19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21:20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21:21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갈 것이며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 것이며 촌에 있는 자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말지어다

21:22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 징벌의 날이니라

21:23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니 이는 땅에 큰 환난과 이 백성에게 진노가 있겠음이로다

21:24 그들이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21:25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로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21:26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21:27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21:28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속량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

오늘 말씀은 마지막 날의 징조에 대한 말씀입니다.

  1. 12-19절은 말세의 징조에 대한 말씀입니다.

주님은 세상 종말에 나타날 여러 가지 징조에 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12절부터 보면, 박해를 당하게 될 것을 말씀 합니다. 그런데 성도가 박해를 당하는 것은 단순한 재앙 이상으로 이 일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며, 그 진실성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18절에 보면 우리들을 우리 하나님께서 보호하셔서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을 것을 말씀 합니다.

  1. 20-24절은 예루살렘 멸망에 대한 예언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의 종말 이전에 있게 될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해서 예언하고 있습니다. 먼저 예루살렘이 군대에 에워싸이는 것을 보면 멸망이 가까운 줄로 알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멸망이 가까 올 때의 행동 지침과 예루살렘 멸망 때에 유대인들에게 미치게 될 화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하라고 합니다. 이는 범죄한 예루살렘 성읍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기 때문입니다.

그날에는 아이밴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 말씀 합니다. 이는 이러한 여인들은 빨리 피신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므로 화를 당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예언은 실제로 A.D.70년 예루살렘이 로마 장군 디도의 포위 공격을 받아 멸망받음으로 성취되는데, 이때 약 110만 명이 학살되고 97,000여 명이 포로로 잡혀 갔다고 합니다. 이러한 처참한 예루살렘의 멸망은 종말에 있을 7년 대환난의 전조로서 선지자를 잡아 죽이고 종내에는 메시야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유대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그와 같이 종말의 때에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성도들을 박해한 모든 자들에게 예루살렘 멸망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큰 형벌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 예루살렘 멸망 당시 예수의 경고의 말씀을 기억한 성도들은 예루살렘에 포위가 시작되는 것을 보고 모두 요단 동편의 ‘펠라’ 지역으로 피신함으로써 한 사람도 해를 당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성도들은 주의 말씀을 신뢰하며 그 말씀이 반드시 성취될 것을 확신하고 시대를 잘 분별하여 마지막 환난의 때를 대비하는 지혜로운 모습을 보여야 하겠습니다.

  1. 25-28절은 세상의 멸망 예언의 말씀입니다.

세상 종말의 예표인 예루살렘 멸망 예언을 언급한데 이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말미암을 세상의 멸망에 대한 예언을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 보면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앞서 천체와 자연계의 이변이 있게 될 것을 말씀 합니다.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이전에 있게 될 현상에 대해서는 계시록에 상세하게 언급되어 있는데, 이때를 보통 ‘7년 대환난기’라 부릅니다. 이때에는 실로 예루살렘 멸망 때 유대인들이 겪었던 환난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난 환난이 온 세상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이 한 민족과 국가에 국한된 심판이라면 그리스도의 재림은 온 세상과 모든 인류에게 임하는 역사적 종말입니다.

그러나 이때에 성도들은 영광 중에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고, 불신자들은 영원한 멸망에 처하게 된다는 점에서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은 구원의 날이요 영광에 참여하게 되는 날입니다.

한편 본문에서 27절에 보면, 예수께서는 그의 재림을 모든 이가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심으로 그의 재림이 공개적으로 이루어질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세상 끝이 가까울수록 구원과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환난의 때에 인내하며 기쁨과 소망을 지녀야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우리는 이 같은 예언의 말씀에 나타난 징조를 통하여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야말로 종말에 심히 가까운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주님 앞에 서야 할 날을 기억하고 오늘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주님 오실 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위해 오늘 하루를 산다 할지라도 신실하고 거룩하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찬송:176장

댓글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