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1:1-10 예레미아를 부르신 하나님 325장

1:1 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들 중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이라

1:2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가 다스린 지 십삼 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고

1:3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여호야김 시대부터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시드기야의 십일년 말까지 곧 오월에 예루살렘이 사로잡혀 가기까지 임하니라

1: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1:6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1: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1:8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1:9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1:10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오늘부터 예레미야서를 묵상하겠습니다. 이 예레미야서는 주전590년경에 예레미야 선지자가 기록을 하였습니다.

예레미야서를 기록한 목적은 유다와 예루살렘의 죄들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와 그들의 죄로 인한 임박한 심판과 그 뒤에 있을 하나님의 약속과 긍휼을 알게 하기위해 기록하였습니다.

1-3절에서 본문의 배경을 설명합니다.

다윗 시대에 예루살렘에 제사장이 둘 있었는데 사독과 아비아달입니다. 그런데 솔로몬 시대에 아비아달이 아나돗으로 추방되었습니다. 예레미아는 아나돗에 추방된 몰락한 제사장 가문 출신의 사람입니다. 예레미야가 예언자로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때는 요시야가 왕이 된 지 13년 째 되던 해입니다.

우리가 열왕기서에서 묵상했던 것처럼, 요시야왕이 대대적인 종교 개혁을 했습니다. 성전 안에 있던 아세라상을 바깥으로 빼내어서 기드론 시내에서 불사르고 가루를 만들어서 무덤에 뿌리고, 산당들은 다 허무는등 전무후무한 종교개혁을 감행했습니다. 이때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후 요시야가 죽고 다시 우상숭배가 일어나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하며 범죄 하였습니다. 이때 예레미야가 활동을 하였습니다.

예레미야는 유다 왕조가 멸망 당하기 약 40년 전부터 멸망 당할 때까지 선지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바벨론에 유다 왕조가 완전히 멸망 당할 때까지 마지막 시대를 사역의 시기로 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라 불리울 정도로 국가와 민족이 망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회개할 줄 모르고 끝까지 하나님 앞에 패역하면서 멸망을 자초해 가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면서, 눈물 뿌려 기도하며 말씀을 증거했던 선지자가 바로 예레미야 선지자였습니다.

이처럼 예언자는 자기의 뜻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뜻에 의해 세움 받는 사람입니다. 남왕국 유다가 망해갈 때 가장 혼탁했던 그 시대에 하나님의 심판을 전할 자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는 마음이 여린 자였기에 자신이 사랑하는 백성들에게 심판의 말씀을 전하기가 두려워 거절하려 했지만, 그의 인생은 그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백성이 된 순간부터 우리의 삶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 각자에게 맡기시는 인생을 살아가야 할 운명의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이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4-6절에서 예언자로 부름 받은 예레미야를 말씀 합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그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우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아는 자신이 아직 어리고 말할 줄 알지 못한다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절합니다. 예레미야는 아직 어리기도 하지만 죄악에 가득한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도 두려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아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기를 주저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에베소 1장에도 보면, 창세전에 내가 너를 택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를 만들기 전에 이미 우리를 택했다고 했습니다. 오늘 예레미야에게 찾아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5절,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우리를 계획하셨습니다.

7-10절에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격려 합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함께하시리라고 하시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의 입에 손을 대시며 열방을 파괴하기도 하게 세우기도 하는 능력의 말씀을 그에게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사람에게 생명을 주시기고 하고 생명을 멸하기도 하는 능력을 가진 복음의 말씀을 맡기셨습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유다 사람들을 구하려 하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마지막 때에 사람을 구원하는 책임을 맡기셨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연약함을 보지 말고, 나에게 주신 말씀의 능력을 믿고 담대하게 자신의 맡겨진 사역에 충성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여러분, 우리가 기억하여야 할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기에 오늘도 우리가 이 자리에 나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도 예레미야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꾼들임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연약함을 보고 두려워하지 말고, 나에게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강하고 담대하게 맡겨진 일에 충성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명자의 마땅한 자세입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삶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삶의 가치기준이 변하게 됩니다. 우리가 무엇 때문에 사는지를 확실히 깨닫고 진정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찬송 : 32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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