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5:10-19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421장
5:10 너희는 그 성벽에 올라가 무너뜨리되 다 무너뜨리지 말고 그 가지만 꺾어 버리라 여호와의 것이 아님이니라
5: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의 집과 유다의 집이 내게 심히 반역하였느니라
5:12 그들이 여호와를 인정하지 아니하며 말하기를 여호와께서는 계시지 아니하니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할 것이요 우리가 칼과 기근을 보지 아니할 것이며
5:13 선지자들은 바람이라 말씀이 그들의 속에 있지 아니한즉 그같이 그들이 당하리라 하느니라
5:14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이 말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을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을 나무가 되게 하여 불사르리라
5:1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집이여 보라 내가 한 나라를 먼 곳에서 너희에게로 오게 하리니 곧 강하고 오랜 민족이라 그 나라 말을 네가 알지 못하며 그 말을 네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5:16 그 화살통은 열린 무덤이요 그 사람들은 다 용사라
5:17 그들이 네 자녀들이 먹을 추수 곡물과 양식을 먹으며 네 양 떼와 소 떼를 먹으며 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열매를 먹으며 네가 믿는 견고한 성들을 칼로 파멸하리라
5:1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도 내가 너희를 진멸하지는 아니하리라
5:19 그들이 만일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느냐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너희 땅에서 이방 신들을 섬겼은즉 이와 같이 너희 것이 아닌 땅에서 이방인들을 섬기리라 하라
오늘 말씀은 탁한 백성에 대한 언약의 신실성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에 대한 심판의 불가피성과 파멸을 경고 하면서도 유다를 완전히 멸하시지는 않을 것을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 10-11절에서 유다가 황폐해진 포도원같이 될 것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예레미야는 환상 중에 하나님의 심판이 지나간 후의 모습을 봅니다. 유다 땅이 완전히 황폐하여진 포도원같이 된 모습을 봅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유다 백성들은 이제 더 이상 여호와의 것이 아니니 이스라엘의 대적들로 하여금 다 멸하지는 말되, 가지는 모두 꺾어 버리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가지만 꺾어버리라”는 말씀은, 유다 백성은 하늘의 농부로부터 극상품의 포도 품종으로 심기워졌으나 그 열매는 역겨운 냄새가 나는 들포도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유다의 대적을 불러 하나님 소유가 아닌 나쁜 포도나무의 가지를 제거하라는 임무를 맡기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들포도를 맺은 가지는 모두 잘라 버리고, 그 뿌리는 보존케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남은 자’를 두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2. 12,13절은 타락한 유다 백성들을 말씀 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가 전하는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유다 백성들은 조롱하며 듣지 않습니다.
이들은 12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이 여호와를 인정하지 아니하며 말하기를 여호와께서는 계시지 아니하니”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또 여호와가 계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니, 예레미야가 말하는 칼과 기근의 재앙이 결단코 그들에게 임하지 않을 것이라며 호언장담합니다. 유다 백성들은 그 때의 선지자들인 예레미야나 스바냐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바람처럼 헛된 말이므로 그들이 전하는 말대로는 결코 되지 않으리라고 말합니다.
- 14-19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불처럼 삼키리라고 말씀 하십니다.
불이 나무를 사르듯 예레미야가 선포하는 말 그대로 무서운 이방의 군사들이 유다의 모든 백성들을 삼킬 것입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을 하는 강력한 이방인이 그들의 모든 곡물과 양떼와 소떼, 심지어 그들의 아들과 딸들까지 모두 빼앗고 파괴하고 삼킬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이방신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두를 진멸하지는 않으실 것이라고 말씀 합니다. 소수의 신실한 사람들을 남겨 두어서 그들을 포로가 되게 하신 후에, 이방인의 나라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예레미야의 심판의 선언에 대하여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계시지 않으니 그들에게 칼과 기근의 재앙이 임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롱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무신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을 보호하는 일만 하시지, 하나 하나 개인의 삶에 개입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유다 백성들은 바알신을 대하듯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벌을 주시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복을 구할 때만 기도하고, 세상에서는 자기들 마음대로 죄 가운데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복만 내리고 개인 삶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 바알같은 허망한 신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그의 신실한 백성들에게 복도 주시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 그를 고치기 위해서 때로는 매도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신실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세신바 되신다는 그 사실을 깨닫고,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내가 행하는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을 깨달아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찬송 31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