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28:10-17 나무 멍에 대신 쇠 멍에 283장

28:10 선지자 하나냐가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빼앗아 꺾고

28:11 모든 백성 앞에서 하나냐가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년 안에 모든 민족의 목에서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이와 같이 꺾어 버리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선지자 예레미야가 자기의 길을 가니라

28:12 선지자 하나냐가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꺾어 버린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기를

28:13 너는 가서 하나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나무 멍에들을 꺾었으나 그 대신 쇠 멍에들을 만들었느니라

28:1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쇠 멍에로 이 모든 나라의 목에 메워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하였으니 그들이 그를 섬기리라 내가 들짐승도 그에게 주었느니라 하라

28:15 선지자 예레미야가 선지자 하나냐에게 이르되 하나냐여 들으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지 아니하셨거늘 네가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게 하는도다

28:1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너를 지면에서 제하리니 네가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음이라 네가 금년에 죽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더니

28:17 선지자 하나냐가 그 해 일곱째 달에 죽었더라

10절 말씀에 보면, 거짓 선지자 ‘하나냐’가 유다가 바벨론에 망한다는 상징으로 예레미야가 목에 걸고 있던 멍에를 빼앗아 꺽어 버립니다.

이에 대해서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하나냐’가 꺽어 버린 나무멍에 대신에 쇠멍애를 주심으로 유다 백성의 70년간의 포로 생활이 변할 수 없는 사실임을 확증하는 내용과 거짓 선지자 하나냐의 최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 10-14절은 나무 멍에 대신 쇠 멍에를 주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냐가 예레미야의 목에 있던 나무 멍에를 벗겨서 부러뜨린 일이 있은 지 며칠이 지난 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습니다. 하나냐가 나무 멍에를 예레미야의 목에서 꺾었으나 하나님은 쇠 멍에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냐의 희망적인 예언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되리라고 지속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참선지자는 자신 스스로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의 말은 여호와로부터 주어진 것이었으며 전에 그가 전했던 것과 내용이 다른 그 어떤 것이 아닙니다. 하나냐가 나무로 된 상징적 기구를 꺾었다고 한다면, 이제는 꺾여지지 않는 쇠 멍에가 주어진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에서 나온 거짓 예언은 절대로 하나님의 뜻을 바꾸지 못합니다. 결국 하나냐의 방해 행위는 하나님의 계획에 아무런 변화도 주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훼방하려는 인간의 노력은 오히려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입니다.

하나님은 인류 역사의 절대 주권자이시기에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최선의 길입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순종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그를 통해 유다를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그에게 권세를 부여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늘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성경을 통해 그분의 뜻을 계시하십니다.

  1. 15-17절은 하나냐의 죽음입니다.

거짓 선지자의 말로는 죽음입니다. 멸망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거짓을 믿게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욕심에 따라 거짓을 예언한 하나냐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길이 없었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냐가 금년에 죽을 것이라고 예언했고, 결국 그의 예언대로 그해 칠월에 죽었습니다. 하나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즉각적이었습니다.

거짓 선지자의 모든 행위와 말은 마귀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성경은 백성을 미혹하는 마귀와 거짓 선지자가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을 것이라고 계20:10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따라가면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l지금도 우리 주위에는 얼마나 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교회, 신천지, 안상홍증인회, 그 외에도 이단 사이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기에 우리 성도들은 참 선지자이시며 진리의 말씀이신 예수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이 진리요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습니다. 인간이 다르게 믿는다고, 인간이 다르게 받아 들인다고 해서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면 안 됩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과 맞지 않거나 나의 이익과 반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왔던 방식이 하나님의 말씀에 맞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우리는 고쳐야 합니다. 내가 고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아전인수격으로 받아들여, 합리화 하거나 타협하면 안 됩니다. 내가 고쳐져야지, 하나님의 말씀을 고치려고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말씀이 나의 생각과 다를 때 나의 생각을 버리고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가 바벨론에게 항복하고 포로로 끌려가라는 말을 좋아 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그래서 당시의 사람들은 이런 예레미야를 민족의 반역자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의 말은 자기의 말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말씀입니다. 그래서 죽음을 각오하고 전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 앞에서, 말씀을 전하는 사람도 진실해야 합니다. 그대로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듣는 성도의 삶도 진실해야 합니다.

오늘날의 삶은 정직하게 사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타락한 인류사회가 만든 구조가 정직한 자가 잘살도록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거짓되고 악한 자들이 잘되도록 짜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 말씀대로 살려고 해야 합니다.

‘언행일치’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를 조금 해석을 달리해서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의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라고 생각 했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한다”고 하셨던 것처럼,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은 아버지의 뜻대로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듣고, 또 그 말씀대로 나의 삶을 일치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성도님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찬송:27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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