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32:36-44 언약의 하나님 찬송:183장

32:36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말하는 바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말미암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긴 바 되었다 하는 이 성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32:37 보라 내가 노여움과 분함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들여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여 안전히 살게 할 것이라

32:38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32:3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32:40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32:41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32:4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백성에게 이 큰 재앙을 내린 것 같이 허락한 모든 복을 그들에게 내리리라

32:43 너희가 말하기를 황폐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없으며 갈대아인의 손에 넘긴 바 되었다 하는 이 땅에서 사람들이 밭을 사되

32:44 베냐민 땅과 예루살렘 사방과 유다 성읍들과 산지의 성읍들과 저지대의 성읍들과 네겝의 성읍들에 있는 밭을 은으로 사고 증서를 기록하여 봉인하고 증인을 세우리니 이는 내가 그들의 포로를 돌아오게 함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키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1. 36-41절은 유다의 회복을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밭을 사라고 명하신 이유를 계속 설명하십니다. 유대와 예루살렘에 죄를 범하여 그들에게 큰 심판을 내리게 하셨으나 이제 때가 되면 그들의 모든 것

37절에 보면, ‘그들을 모아들여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여 안전히 살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비록 지금은 유다와 예루살렘의 백성들이 저 무지막지한 바벨론 군사들에게 포로가 되거나 참혹하게 죽임을 당하고 있으나,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사로잡힌 땅에서 모아내어 다시 이곳으로 인도하여 안전하게 거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바벨론에 포로가 되게 하신 것은 유다와 예루살렘이 너무나도 큰 죄악에 빠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죄가 일상적인 문화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그곳에서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회복이 가능한 믿음이 콩알만큼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바벨론에 포로가 되게 하여 그곳에서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38절에 보면, 그들이 다시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들의 모습 그대로는 도저히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포로 생활의 고달픔을 통해 죄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을 찾고 부르는 자로 만드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온전히 하나님을 찾고 부르는 때가 되면 그들을 다시 그들의 고향 유다와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오게 하겠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는 언약 관계가 회복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은혜는 바벨론에 포로 된 자들이 하나님을 찾고 구하게 되었을 때 그들에게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을 구하고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기쁨으로 이 모든 은혜를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1. 42-44절로, 예레미야에게 밭을 사라고 명하신 이유를 설명하여 주십니다.

이 황폐한 땅에 포로로 끌려갔던 사람들이 와서 밭을 사고 증서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예루살렘을 향한 재앙이 임박한 상황에서 예레미야에게 그의 숙부의 땅을 제값을 주고 정식 공증절차를 밟아 사도록 하신 이유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예언자로 부르셨고, 예레미야 역시 하나님의 부르신 뜻대로 그 책임을 잘 감당해 왔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심판 이후의 회복에 대한 말씀을 상징적인 행위로 밭을 제값을 주고 사는 일을 통해서 전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를 행위로 증거하기 위해 예레미야에게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이 모든 일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하나님은 우리가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구원 받은 백성으로 합당하게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끝내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한다면 부득이하게 하나님의 심판이 내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돕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갖고 하나님을 찾고 부르면 하나님께서 그 크신 능력으로 우리를 도우십니다.

언제나 나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기 신분의 확실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찬송:7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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